여배우들의 우는 모습 베스트

배우들에게 우는 연기는 어찌 보면 쉬워 보일 수 있겠지만, 특히 얼굴이 아름다운 여배우들에게 우는 연기란 심금을 울리면서도 아름다움도 유지해야 하는 난제가 있어 보입니다. 그냥 연기파 배우들이 우는 거야 리얼리티 돋으면서 연기 잘한다로 평가받을 수 있지만 얼굴도 예쁘면서 연기도 제법 하는, 혹은 기대가 되는 배우들이 우는 모습이 형편없으면 홀딱 깨기 때문입니다.

 

우는 연기 못하는 김태희

 

 

먼저 우는 연기 워스트부터 짚고 넘어가자면, 서울대 나온 스펙으로도 그럭저럭 잘 될 수 있었는데 얼굴마저 21세기 최고 미인으로 불리며 최고로 잘 나가던 김태희는 아쉽게도 연기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리즈 시절 우는 연기는 너무 몰입을 했던 걸까요? 최고의 미인 김태희는 좀 더 잘 울어야 했다. 우는 연기가 어색하면 두고두고 회자되기 때문입니다. 

 

우는 연기 천재 손예진

 

 

반면 학창 시절 공부 실력은 어느 정도였는지는 모르겠으나 연기에 있어서 만큼은 역대 최고라 평가받는 손예진입니다. 일단 연기력 논란은 된 적이 거의 없고요. 특히 우는 연기는 그녀를 따를 자가 없다고 할 정도입니다. 그런 면에서 손예진은 타고난 연기자입니다. 손예진은 데뷔 이후 줄곧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아닌 연기 잘하는 예쁜 배우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청순한 얼굴에 완벽한 비율을 겸비해 김태희와 비슷하게 레어템에 속하지만 연기력은 손예진이 압승입니다. 이렇게 예쁜 얼굴로 연기마저 잘하는데 연기를 그냥 잘하는 게 아니라 우는 모습에도 천의 얼굴을 지녔습니다.

 

 

특히 퇴폐미와 청순미를 골고루 갖춘 손예진은 이바닥의 김연아 급 내공을 지녔습니다. 우는 모습이 심금을 울리면서 표현력까지 압도적이고 심지어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한마디로 우는 모습의 절정 고수입니다. 그러면서 웃는 모습은 또 어찌나 밝고 아름다운지. 한마디로 연기 요물입니다.

 

최지우의 청순한 눈물

 

 

연기를 잘하지 못해도 우는 모습으로 신파 신드롬을 일으키던 최지우도 우는 연기 하면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절대 미인은 아니어도 순수하고 청순한 매력으로 우는 연기만큼은 기가 막히게 매력적입니다. 그녀가 이렇게 울지 않았더라면 지우 히메란 별칭을 얻을 수 있었을까요? 최지우가 우는 연기 하나 잘해서 최고 스타로 등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여배우는 웃는 것보다 우는 능력을 갖추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