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에서 매체 및 세대교체로
1960년대는 세계적인 문화 교체기라고 할 수 있는데 음악도 청년 문화가 새롭게 주도하며 세대교체를 이루었다. 특히 이들은 부모 세대가 추구하던 방식에 반항하며 자신들만의 하위문화를 만들어 갔다. 1970년대 초가 되어서야 반문화 운동은 사라지고 마빈 게이(Marvin Gaye)와 제임스 브 라운(James Joseph Brown), 스티비 원더(Stevland Hardaway Morris) 등으로 대표되는, 재즈에서 발전한 펑키(Funky)와 흑인 중심의 소울(soul)이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Mtv가 개설되면서 뮤직비디오 시대를 예고한 80년대는 미디어의 발달로 이미지와 퍼포먼스가 이전 세대보다 훨씬 높은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춤과 노래로 무대를 장악한 마이클 잭슨은 흑인 뮤지스트에게 기회의 문을 열어주었고 섹시함을 상업적으로 활용해 큰 성공을 거둔 마돈나 역시 여성 뮤지스트의 활 성화에 일조하였다. 또한 80년대 중후반은 건스 앤 로지스(Guns N’ Roses), 반 헤일런(Van Halen)과 같은 록밴드들이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아서 흑백의 조화를 이룬 시기였다.
1990년대는 그런지(Grunge)와 힙합의 중흥기였다. 80년대의 하드록에 질린 탓인지 지친 탓인지 보다 나른하고 감성에 치중한 너바나를 비롯해서 영국 출신 오아시스 밴드와 아일랜드 출신 밴드 U2 등이 큰 인기를 몰았다. 2000년대는 보이 및 걸 그룹, 백 스트리트 보이즈나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크로스 오버 팝 뮤직이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2000년대 중반에 는 다운로드 서비스의 최대 수혜자 라디오 헤드의 미국 강타 이 후 영국의 팝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며 록의 부활로 이어졌다. 2010년 중반부터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한류 열풍이 불기 시작하였고 그보다 유튜브 등을 통해서 때아닌 커버송 가수가 사랑을 받는가 하면 일종의 혼돈 혹은 혼종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처럼 대중 예술의 시대를 맞이한 21세기는 아마추어와 프로의 경계 는 허물어지고 생산자와 소비자의 구분도 모호해졌다. 통신의 발달과 함 께 스트리밍 서비스의 활성화로 이동 중인 상황에서 앞으로 어떤 스타일 의 음악 산업으로 나아갈지 기대와 우려 속에서 관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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