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모든 미디어 리뷰131 [트루 디텍티브 시즌 1] 에피소드 8 형태와 공허 마지막 편 리뷰 트루 디텍티브 시즌 1 마지막 화, 에피소드 8 “Form and Void(형태와 공허)”는 이 시리즈의 철학적·미학적 탐사에 있어 한 편의 묵시록적 정점을 이룬다. '누가 범인인가'에 대한 전통적 탐문이 아니라, '왜 우리는 여전히 어둠 속에서 빛을 찾는가'라는 질문으로 귀결되는 서사다.📢 스폰서 링크1. 형태와 공허범인은 배가 불룩 나와 있습니다. 살찐 탐욕자 먹어도 먹어도 공허함을 감출 수 없는 비뚤어진 군상을 보이기 위함인지 모르겠는데요. 웃통은 벗고 집안은 난장판으로 해놓고 정서적으로나 모든 면에서 부족하고 기괴해 보입니다.드디어 살인자가 나타났습니다. 할아버지의 애인이었던지 놀이 상대였던지 알 수는 없지만 기괴하게 생긴 아줌마랑 살인자가 더럽게 우렐렐레를 하는데요. 이 살인자는 여자에게 자기.. 2025. 6. 8. [트루 디텍티브 시즌 1] 에피소드 7 당신이 떠난 후에 편 리뷰 트루 디텍티브 시즌1 속 에피소드7편에 해당하는 당신이 떠난 이후는 과거의 그림자 속에서 되살아나는 괴물들의 이야기입니다. 시즌 구조 전체에서 다소 숨 고르기이자 폭풍 전야의 성격을 띱니다. 사건의 중심축이던 1995년과 2002년의 과거를 벗어나 2012년 현재에서 러스트와 마티가 다시 손을 잡게 되는 과정이 나옵니다.📢 스폰서 링크1. 다시 만난 콜과 마티콜과 마티는 한 pub 같은 곳에서 만나 대화를 시작합니다. 콜은 신수가 훤하다는 식으로 말한 것 같고 마티는 누구나 세월을 비켜갈 순 없지 그런데 자넨 세월을 정통으로 맞았군, 이라고 말합니다. 10년인지 7년인지 알래스카에서 술과 약에 절어서 살았다고 했습니다. 마티는 추위를 싫어한다고 하지 않았나? 하면서 대화를 이어가는데요.콜은 미제로 남은.. 2025. 6. 7. 한국 영화 변호인 리뷰 한국 영화 변호인 은 송강호 주연의 법정 드라마로, 부당한 권력에 맞서 정의를 외친 한 변호사의 이야기다. 부림사건을 연상시키는 허구적 서사를 바탕으로, 인권과 양심, 민주주의의 본질을 감동적으로 풀어낸다.📢 스폰서 링크1. 한국 영화 변호인 정의와 양심의 목소리윤석열 전 대통령이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 노무현의 이야기를 미화한 영화입니다. 그는 이 영화를 보고 그렇게 펑펑 울었다고 하는데요. 어느 부분이 슬펐는지는 아이러니합니다."변호인"은 2013년 개봉한 양우석 감독의 영화로, 198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한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표면적으로는 실존 인물인 노무현 전 대통령의 변호사 시절을 모티브로 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영화는 서두에 명시하듯 허구임을 강조합니다. 그럼.. 2025. 6. 3. [트루 디텍티브 시즌 1] 에피소드 6 유령의 집 리뷰 《트루 디텍티브》 시즌 1의 여섯 번째 에피소드, "유령의 집(Haunted Houses)"은 시리즈의 중심축을 형성하는 인물들의 내면과 관계의 균열을 심도 있게 탐구하며, 도덕적 붕괴와 제도적 부패의 실체를 드러냅니다.📢 스폰서 링크1. 정체성의 붕괴이 에피소드는 주인공 마틴 하트와 러스틴 코울의 관계가 결정적으로 파탄에 이르는 과정을 그립니다. 마티는 딸의 일탈 행동에 분노하여 법을 무시하고 자의적인 폭력을 행사하며, 이는 그가 법 집행자로서의 역할을 넘어 개인적인 분노를 표출하는 장면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러스는 튜틀 재단의 학교들과 관련된 아동 학대 의혹을 추적하며, 제도적 부패와 종교적 위선에 대한 깊은 불신을 드러냅니다. 그의 독자적인 수사는 결국 상부의 압력으로 인해 정직 처분을 받게 되.. 2025. 6. 1. [트루 디텍티브 시즌 1] 에피소드 5 감춰진 운명 편 리뷰 트루 디텍티브 시즌 1 에피소드 5화 감춰진 운명은 시즌 1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중 하나로, 뛰어난 연출과 연기, 깊이 있는 주제 의식으로 시청자와 평론가 모두에게 찬사를 받았습니다. 이 에피소드는 시리즈의 중심 주제인 인간의 본성과 진실에 대한 탐구를 강렬하게 표현하며, 이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입니다.📢 스폰서 링크1. 어두운 그림자4화가 마티의 차에 콜과 철의 십자가 조직원을 태워 이동하는 것으로 끝나서 영문을 모르는 와중에 5화는 타이론과 3자 대면을 하고 있네요. 두목으로 보이는 마일스 모르게 타이론과 직거래를 하겠다는 제스처로 보이는데요. 콜의 제안에 타이론은 거절을 합니다. 돈 필요 없다면서요. 그러면서 콜을 보며 말합니다."당신 눈을 보면 영혼이 보여. 염산처럼 위험하지. .. 2025. 5. 31. [트루 디텍티브 시즌 1] 에피소드 4 대체 누구야 보면서 리뷰 4화 에피소드는 주인공 형사 러스트 코울(Rust Cohle)과 마틴 하트(Martin Hart)가 도라 랭(Dora Lange)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인 레지 르두(Reggie Ledoux)를 추적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그들은 르두의 전 동료인 타이론 윔스(Tyrone Weems)를 통해 르두가 텍사스의 바이커 갱단인 아이언 크루세이더스(Iron Crusaders)와 연관되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합니다. 코울은 과거 이 갱단에 잠입한 경험을 살려 다시 한 번 위장 잠입을 시도하며, 이 과정에서 일련의 사건들이 벌어집니다. 1.찰리가 말하는 레지 르두루랄 힙스터 패션에 관한 정보 보기형사들이 도라의 전남편이 수감되어 있는 감옥에 가서 심문을 하는 첫 장면입니다. 감방 죄수들 특히 문제 많은 죄.. 2025. 5. 29. 같은 제목의 두 영화 '비열한 거리' 30년의 간극 리뷰의 세계로 스코세이지의 《Mean Streets》(1973)와 유하 감독의 《비열한 거리》(2006). 30여 년의 시차를 두고 탄생한 두 영화는 모두 '거리'라는 공간에서 펼쳐지는 인간의 추락을 다루었다. 하지만 그 추락의 의미는 사뭇 다르다. 전자가 신 앞에서의 죄의식을 다룬다면, 후자는 시스템 앞에서의 무력감을 응시한다. 그리고 그 차이 속에서 우리는 비열함이 어떻게 생존의 수단이 되어왔는지를 목격한다.📢 스폰서 링크1. 마틴 스코세이지의 비열한 거리(Mean Streets,1973) 줄거리1973년 개봉한 마틴 스코세지 감독의 비열한 거리는 단순 갱스터 무비를 넘어 훗날 거장의 반열에 오를 그의 시그니처 스타일을 확힙하고 할리우드에 충격을 던진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로버트 드니로와 하비 케.. 2025. 5. 28. [트루 디텍티브 시즌 1] 에피소드 3 -The Locked Room 밀실 보면서 바로 리뷰 드라마보다 더 긴 드라마 리뷰 올립니다. 직관하면서 생각나는 것 등을 같이 쓰다 보니 길고 길답니다. 에피소드 3화는 밀실이란 주제로 다뤘는데 밀실보다 두 형사의 캐릭터 그리고 과거와 현재의 시스템 체제의 발견이 더 익숙하게 와 닿았습니다. 뭔가 스페이스 오딧세이 보는 것 같은 드라마, 장면장면 놓칠 부분이 없어 보입니다. 📢 스폰서 링크 1. 트루 디텍티브 두 형사의 이질적인 성향자통당이나 회복의 교회 같은 종교 집단에서 텐트 치고 설교하는 장면이 3화 첫 장면으로 등장합니다. 엘비스 프레슬리처럼 구레나룻 가득한 젊은 목사가 노인들을 선동, 아니 설교하고 있습니다. 마티가 말하길 신앙의 회복을 떠드는 전통적 부흥 교단이라고 합니다. 모자는 안쓰고 옆의 털만 기른 걸로 보아서 뭔가 유대교 짝퉁.. 2025. 5. 27. 이전 1 2 3 4 ··· 1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