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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정보와 지식

대중문화 시대의 예술이란?

by media9 2021. 11. 9.

예술이란

대중문화 시대의 예술

고대 그리스 철학가 플라톤은 예술을 미메시스mimesis 즉 모방이라고 하였고 프랑스의 철학가 푸코는 예술을 하나의 전문화된 영역이라고 말했다. 예술은 본래 테크니컬한 의미로 사용되다 점차 크리에이티브한 기술이 덧입혀졌는데 정리하자면,

예술이란 특별한 능력을 갖 춘 사람이 창작한 것을 기교 있게 표현하고 구현하는 일을 의미한다.

 

 

하지만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예술은 보편화란 마법에 걸려 누구나 예술가이며 무엇이나 예술 작품이 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이것은 대중의 사회적 지위가 격상했다는 의미로 들릴 수 있다. 그렇다면 예술을 보편적 문화로 계층 이동시킨 대중의 정체는 무엇일까?

 

현대 사회는 대중의 개념을 공중 군중 등으로 구분하여 사용하고 있지만, 일반적인 의미의 대중이란 특정할 수 없는 다수를 지칭하며 집단적 사회 체제 속에서 생성된 존재로 정의한다.

마키아벨리는 이러한 대중을 일컬어 쉽게 믿고 변덕이 심해 신뢰가 어렵다고 표현했다. 그래서 대중이 의구심을 갖기 전에 주기적으로 대안을(선전 및 선동)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이처럼 대중이란 변덕스러운 특징과 더불어 익명성을 무기로 집단 속에서 개인의 취향을 드러내기 때문에 이들이 모이는 곳에는 항상 잡음이 끊이질 않는다.

그러나 어느 순간 이들이 뜻이 맞아 하나로 움직이기 시작하면 실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여 부와 권력의 도구로 이용되기 쉽다. 대표적으로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직업군, 대중을 선동해서 지위를 확보하는 정치가들, 대중을 현혹해서 제품을 파는 기업들을 보면 알 수 있지 않은가?

(이제헌의 대중음악 연주와 비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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