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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정보와 지식

영국 출신 최고의 성실한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튼

by media9 2021. 9. 19.

블루스 기타 연주의 최고 실력자 에릭 클랩튼은 고도의 기술로 단련된 특별한 연주 솜씨로 특히 선율이 아름답다는 극찬을 듣는 뮤지스트이다. 감미롭고 멋스러운 기타의 선율과 그의 덤덤한 목소리 톤으로 담백하면서 완벽한 작품을 완성하는 재주가 있다.

 

 

 

 

 

 

 

1960년대 지미 핸드릭스와 함께 양대 거물로 불리던 에릭 클랩튼은 1945년 3월 30일 영국의 리버풀에서 태어났따. 16세부터 연주를 시작한 그는 그룹 야드 버즈와 함께 활동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1963년 6월 정식으로 결성된 이 그룹은 에릭 클랩튼이 사이키 델릭한 연주 방식을 그룹에 도입하고 얼마 후 블루스 브레이커스에 합류했다.

 

 

이 그룹에서 많은 팬들에게 어필하긴 했으나 한 장의 앨범만 발표한 후 1966년 여름 그룹 '크림'을 결성한다.

 

 

이후 당대 최고의 인기 기타리스틀 부상한 에릭 클랩튼과 드러머 진저 베이커 그리고 잭 브루스 세 사람의 결성은 팝 계의 관심을 한눈에 받기에 충분하고도 넘쳤다. 이들은 1967년 초에 첫 앨범  'fresh cream' 을 발매했다. 이 중 싱글 I feel free가 히트하는 가운데 가진 영국과 미국 순회공연은 대 성공을 거두었다.

 

 

 

 

'sun shine of your love'', strange brew', 'take it back', 'crossroads', 'born under a bad sigh' 등 짧은 기간 동안에 많은 노래를 히트시킨 그룹 크림은 1968년 11월 26일 해산했다.

 

 

 

그로부터 7개월 뒤 키보드 스티브 윈우드와 크림에서 호흡을 맞춘바 있는 진저 베이커와 트래픽의 멤버 릭 그레치와 함께 ‘blind faith’을 결성한 에릭 클랩튼은 런던의 하이드 파크에서 데뷔 공연을 가졌다. 공연은 5만여명이 모일 정도로 대성공이었다. 이들은 미국에서 8주간의 공연을 성황리에 끝내고 돌아와 또 해체한다. 

 

 

 

에릭 클랩튼은 1970년 5월  ‘데릭 앤 도미노즈’그룹을 결성한다. 다음해 발표한 앨범 'layla'에서 동명의 싱글을 비롯하여 'bell bottom blues', 'keep on growing', 'little wing' 등이 히트하였다. 그러나 이 그룹은 1972년에 순회 공연을 끝내고 해체되었다.

 

 

 

1973년에 실황 앨범 'in concert'가 발매되었으나 에릭 클랩톤은 이후 음악 활동을 거의 중지하다시피 한다. 1974년에 앨범 '461 ocean boulevard'를 발표하였지만 예전만큼 왕성한 활동은 하지 않았다.

 

 

 

1975년 멤버들을 조직하여 미국 순회 공연을 가졌고 이무렵 레게 뮤직의 거장 밥 말리와 교류를 가진 그는 자신의 음악에 레게를 도입하였으며 밥 말리의 곡' I shot the sheriff'를 발매하여 히트를 쳤다.

 

 

 

1978년으로 접어들어 'lay down sally'가 대히트하였고 뒤이어 'wonderful tonight'이 그의 음악 생활에 기념이 될만한 어마어마한 히트를 하였다. 1979년에는 3년 전에 이어 두번째 영국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1980년은 'watch out for lucy', 'tulsa time cocaine' 등의 곡으로 계속 성공하였고 1981년에는 'another ticket'이 팬들의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

 

1982년에는 앨범 'best of eric clapto'n이 발매되었고 1983년에는 싱글' I’ve got a rock’n roll heart'가 히트하였다. 1985년에 앨범 'behind the sun' 으로 중간의 히트를 친 그는 이듬해 'august'로 다시금 차트에 등장하였다.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가정이 파탄난 후 할머니의 손에서 외롭게 자란 그는 이태리 출신의 여배우 로리 델산토와 결혼하여 아들을 두었으나 1991년 4월초 뉴욕에 있는 로리의 아파트에서 가정부의 부주의로 4살된 아들 커너가 추락사하는 비운을 겪기도 했다. 슬픔 속에서도 그해 가을 틈틈이 준비한 앨범 24nights를 발매, 아들에게 향한 연민과 사랑, 회한 등으로 얼룩진 아버지의 가엾은 마음을  보여 주었다. 

 

 

음악적으로는 더이상 오를 데가 없을 만큼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지만 그의 사랑과 가족간의 불운을 생각하면 행복보다는, 음악으로 위안을 삼으며 살기 위한 절실함이 느껴져 애틋함이 더하는 기타리스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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