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난 간지나는 싱어송라이터 샤데이 아두의 풀네임은 헬렌 폴라사데 아두이지만 세계적으로는 샤데이 아두로 알려지고 있다. 보통 샤데이하면 그녀 밖에 떠오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
샤데이는 1959년 1월 16일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나 영국의 시민이 되었는데 나이지리아 경제학 교수와 영국인 간호사 엄마 사이에서 태어나 비교적 유복한 환경에서 자란다. 그러나 부모는 그녀가 4살 때 헤어졌고 샤데이는 오빠와 함께 엄마의 고향인 영국 에섹스로 이사한다.
17세의 샤데이는 패션과 디자인 공부를 하였고 런던에 있는 마틴스 예술 디자인 학부 졸업 후 남성복 디자이너로 일하게 되는 데 빼어난 외모에 독특한 음색은 별도로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내는 것도 전공과 무관하지 않을 거다.
이런 그녀가 음악을 하게 된 계기는 흥미로운데 본디 패션고 음악은 관계가 친밀한 편이라 접근도 쉬웠을 테지만, 그녀 친구들이 결성한 펑크 밴드 arriva의 보컬 땜방으로 일시적으로 참여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뮤지스트로 경력을 쌓게 된다.
부드럽고 흐느적거리는 듯한 음색에 힘이 있는 샤데이의 사운드는 1984년 데뷔 앨범 다이아몬드 라이프에 잘 표현된다.
앨범 중 'your love is king'과, 'smooth operator'에서 그녀의 색깔있는 음색을 잘 느낄 수 있다.
1985년 샤데이의 두 번째 앨범 'promise'도 첫 앨범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고 이 앨범 수록곡 중 'the sweet torborgy'는 미국 팝 차트에 6개월동안 올라있었다.
1988년에는 세 번째 앨범 'strongeer than pride'의 발매와 동시에 두 번째 월드 투어를 시작했다
1989년에는 스페인 영화 감독 카를로스 플리에고와 결혼하여 6년간 살다 1995년 이혼하였다.
그리고 1992년 샤데는 앨범' love deluxe'의 수록곡 'no normal love'로 그래미 상을 받았다.
월드 투어 후, 1995년 자메이카의 음악 프로듀서 밥 모건과 낭만적으로 재혼하여 딸을 일라를 낳았고 샤데이는 일상으로 돌아가 엄마로 살면서 은둔자 모드로 일관했다. 그러나 샤데이의 밴드는 지속적으로 활동했고 2000년' lovers rock' 앨범 제작을 위해 합류하였다. 그리고 이 음반은 보컬 앨범으로 그래미 상을 받았다.
그리고 샤데는 2001년 성공적인 월드 투어를 시작했고 2002년 앨범 'lovers live'를 발매한다. 10년 만의 오리지널 첫 앨범인데 기존의 매력을 더해 신선하고 뛰어난 결합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그리고 한동안 은둔 모드로 지내다 2018년 영화 'a frinking in time' 사운드 트랙에 'flower of the universe' 란 곡을 작업했다. 데뷔 이후 줄곧 사랑과 꽃 등을 주제로 노래를 부르는 것을 보면 60년대 히피이즘을 그대로 갖고 가는 듯. 발전이 없는 것인지 변화가 없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샤데이가 개성이 뚜렷하고 철학이 분명한 뮤지스트인 것만은 확실한 것 같다.
샤데이는 현재 영국에서 그녀의 애인 이안 왓츠와 지내고 있는데 항간에는 그가 일라의 진짜 아버지였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런 저런 소문을 뒤로하고 샤데이는 사생활 노출을 극도로 꺼리며, 아니 자신의 사생활이 보호될 권리를 철저하게 지키며 사는 아티스트 중 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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