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 글린은 영국의 싱어송라이터이다. 클린 밴딧의 곡 "Rather Be" 보컬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14~2015년 최고의 영국 신인 가수 중 한 명이다.
그녀는 소울도 충만할뿐더러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열정 넘치는 음색을 뽑아내고 있는 싱어송 라이터로 평판이 자자하다. 아레사 프랭클린, 휘트니 휴스턴, 머라이어 캐리의 음악을 들으며 그들을 따라하려고 반복하고 메모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했다고 말하는 제스 글린.
막상 그녀를 보면 작은 체구에 어쩜 이렇게 폭발적인 음색을 뽐낼까 하면서 감탄하는 이도 있다고 한다. 작다해도 165센티 정도 되니 한국에선 작은 체구라 말 할 수는 없을 듯. 또한, 그녀의 걸걸한 목소리에 북부의 액센트가 더해져 개성을 더했다고 해도 좋으려나.
그녀는 매우 사교적인 사람이며 사람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 기분이 좋아지는 게 좋다고 말하며 에이미 와인하우스와 비교되는 사생활에 선을 그으려나 봄. 최근 폭음 사건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제스 글린은 영국의 한 음악학교에 입학했지만 1년 만에 자퇴를 하였다. 음악적 재능을 인정 받지도 못했고 오디션도 종종 떨어지고, 선생들도 그녀의 음악 스타일에 찬사를 보내지 않았던 듯. 악기를 연주한 것은 아니어서 주목을 받지도 못하고 뒷자리에 앉은 아웃사이더로 자신감 없이 보냈다고.
그 후로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돈 모으는 생활에 집착했다.
현실적인 유대인 가정에서 자란 그녀였기에 음악에 올인하기 보다는 재정적으로 안정을 얻을 때까지 돈을 버는데 힘을 썼다고. 그녀의 부모 역시 일을 해야 음악에서 벗어난다고 했다나. 미용사, 피트니스 센터, 여행사 관리 직원부터 해서 닥치는 대로 일을 하고 산 자신의 삶의 경험을 음악으로 풀어내기 시작했다는...
그런 탓인지 그녀의 노래 스타일을 보면 조금 똘끼어린 순수 아티스트보다는 상업적인 아티스트 같아 보이는 것도 없지 않아 보임. 제스는 외모 카리스마가 부족해 노래를 보는 것 보다 듣는게 더 나은 가수 같음. 개인 취향임.
테일러 스위프트처럼 곱슬 파마로 신인을 시작했으나 결과는 좀 판이하게 다를 거 같음. 점차 세련되어 가고 있는 것 같긴 하지만 특유의 동성애적 기질과 자기 스타일이 있어 트렌드 세터가 되긴 어려울 테지.
노래는 참 좋다. 뭔가 시원시원하고 소울풀한 느낌이 마음에 든다는...
<제스 글린 추천곡>
1. Hold My Hand [Official Video]
2. Right Here [Official Video]
3. My Love [Acoustic]
4. Rather Be ft. Jess Glynne [Official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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