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지 뮤직의 대부 닐영(Neil Young) 스토리

그런지 뮤직의 대부 닐영 스토리

 

닐영은 1960년대 이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곡가이자 기타리스트 중 한 명이다.

 

닐 영은 1945년 11월 12일 캐나다 토론토 태생이다. 4년 후 그의 가족은 작은 시골 마을 오메미로 이사했지만 어릴 때부터 간질, 당뇨, 소아마비를 앓아 1951년까지 걸을 수 없을 정도로 건강이 좋지 못했다.

 

 

엄마의 헌신으로 그는 병을 극복했고 우쿨렐레와 벤조 기타를 연주하는 법을 배우면서 음악에 관심과 소질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한 가운데 부모는 사이가 좋지 않아 1960년대 이혼했고 이후 그의 형은 아버지와 함께 토론토에 머물고 영은 엄마와 함께 위니펙으로 이사했다. 당시 그는 학업에 전념하는 것보다 음악 활동에 더 관심을 두었고 1963년 포크 록 그룹 더 스콰이어스를 결성하기 전까지 여러 밴드와 함께 연주했다.

 

그는 본격적으로 음악을 하기 위해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스콰이어스 그룹과 함께 클럽 및 하우스에서 공연을 하다가 나중에는 혼자 다녔다.

 

 

그러다가 잘나가는 캐나다 출신 음악가들을 알게 되고 몇몇 유력한 밴드에 합류하면서 모타운 레이블과 계약도 했지만 앨범을 완성하지 못하고 그룹은 해체되었다. 그리고 영은 친구 브루스 파머와 함께 캘리포니아로 이주했다.

 

그곳에서 영은 스틸스 및 파머 리치 푸레이, 듀이 마틴과 함께 버팔로 스프링필드를 결성했다. 그들은 1966년 12월에 셀프 타이틀 앨범을 발매했고 for what it’s worth로 톱10에 겨우 진입한다. 이후 많은 팬들을 끌어 모았고 그들의 실험적이면서 숙련된 악기, 그리고 독창적인 작곡과 하모니에 초점을 맞춘 스타일로 많은 찬사를 받았다.

 

 

 특히 “Broken Arrow"와 "I Am a Child"와 같은 곡에서 닐 영의 재능에 대한 칭찬이 자자했다.

 

영은 1969년 리프라이즈 레코드와 계약을 맺고 앨범을 발표했다.

 

 

"Every Knowes This Is Nowhere”, "Cinnamon Girl"과 "Down by the River" 같은 곡은 영의 독특하게 우울하고 훈련되지 않은 목소리에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런 저런 해체, 합류 등을 번복 혹은 반복하면서 내쉬 앤 영이란 3인조 그룹에 합류하더니 1969년 8월 전설적인 우드스톡 페스티벌 공연에 참여하게 된다. 명성에도 불구하고 닐 영은 정착하지 못하고 또다시 홀로서기를 한다며 떠난다.

 

 

1970년 그의 앨범 "The Gold Rush"가 톱 10에 진입한 후 "Only Love Can Break Your Heart", "Tell Me Why", "Southern Man"과 같은 닐 영의 고전 음반이 수록된 "The Southern Man"은 인종차별에 대한 비난으로 수많은 남부인들을 화나게 하였다.

 

 

어쨌든, 영은 그 다음 해 "The Needle and the Damage Done,” “Old Man” 그리고 유일하게 차트 1위를 한 곡 ‘Heart of Gold’로 입지를 확고하게 다졌다.

 

하지만 그의 인생 최대 절정기에 힘든 시기를 직면하는데 1972년 말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여배우 캐리 스노드그레스 사이에서 뇌성마비를 가진 아들 제크가 태어났고 그녀는 아이를 돌보기 위해 연기를 포기해야 했다. 또한, 몇달 후 닐이 해고한 기타리스트 댄 위튼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일이 있었다. 영화 ost 등에도 참여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이루지 못한 상태에서 복잡다난한 날들의 연속이었다.

 

그리고 영과 스노드는 1975년 헤어지고 영은 앨범을 발표한다.

이후 그의 후반기 인생 약 10년은 보다 안정적이고 긍정적인 앞날이 찾아온다.

 

 

"Comes a Time"이 톱 10에 진입하고 "Unknown Legend" 등 히트한 많은 곡 중 대중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곡 중 하나는 "Hey, My My (Into the Black)"가 있다. 

 

1980년대의 닐 영은 보다 실험적인 모험을 강행했다. 그의 앨범 Hawks & Doves는 어쿠스틱하고 컨트리 감성을 잘 살린 음악 모음집이었는데 그의 정치적 우경화 성향이 일부 대중들의 반감을 사기에 충분했다.

 

 

그러더니 1981년에는 보다 실험적인 하드 엔드의  Re-ac-tor를 발표했고, 신디사이저와 보코더를 그의 노래에 포함시켜 그의 팬들과 비평가들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었다나…

 

1983년 터질게 터진 것처럼 영은 각종 소송에 휘말린다. 회사는 물론 전 여친 캐리 스노드레스도 그에게 양육비 문제로 고소했고 불행하게도 이미 그는 페기 사이에서 태어난 두 아이의 뇌성마비와 편모증 장애에 고달픈 상황이었다.

 

일련의 해결과 극복을 해냈지만, 그 기간동안 닐 영에게 우선 순위는 자녀들을 돌보는 일이었다. 

 

 

1986년, 영은 아이들의 뇌성마비와 간질에 대한 경험을 통해 그와 페기는 심각한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위한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임무인 캘리포니아 힐즈버러에 브릿지 학교를 설립하는 것을 도왔다. 이 프로젝트는 많은 음악 팬들 및 뮤지스트의 참여를 끌어 모았다.

 

1988년 블루스/R&B 중심의 This Note's for You로 리프라이즈 레코드에 복귀한 이 앨범은 음악에서의 상업주의를 목표로 한 동명의 타이틀 곡을 특징으로 했다. 처음에 MTV는 Young의 명백한 모욕에 대한 반응으로 이 비디오의 재생을 거부했지만, 결국 연례 시상식에서 올해의 비디오 상을 받았다. 같은 해, 영은 크로스비, 스틸스, 내쉬 포 아메리칸 드림과 재결합했는데, 아메리칸 드림은 16위에 올랐지만 비평가들에 의해 혹평을 받았다.

그러나 영의 다음 곡인 엣지 있는 어쿠스틱과 일렉트릭 앨범 프리덤 (1989)은 10년간의 음악적인 방황 끝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그는 또한 "Rockin' in the Free World"라는 곡으로 두 번째로 큰 히트를 달성했는데, 이 곡은 차트 2위에 올랐다.

이후 영은 "그런지의 대부"라는 칭호를 얻었다.

이 새로운 시대의 최고 원로 정치가로서, 영은 녹음과 탐험을 계속했고, 크레이지 호스와 다시 만나 너덜너덜 글로리를 녹음하고 잡음이 가득한 라이브 앨범 웰드(1991)를 발매했다. 이듬해, 그는 그의 민속적 뿌리로 돌아왔다.

 

"War of Man," "Unknown Legend," 그리고 "Harvest Moon"과 같은 곡들을 특징으로 하는 이 앨범은 영의 더 접근하기 쉬운 앨범들 중 하나였고 차트에서 16위에 올랐고 결국 더블 플래티넘에 오르며, 비평가적이고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영의 "Hey Hey, My My"에 나오는 "사라지는 것보다 소진하는 것이 낫다"는 말이 있다. 그 다음 해, 그는 1972년 이후 가장 높은 차트 기록 앨범인 미러 볼에서 펄 잼의 지원을 받았고, 처음으로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다음 10년 동안, 영은 그의 24번째 정규 앨범인 Silver & Gold를 발매했다. 9월 11일 테러 공격이 있은 후, 그는 애국적인 "Let's Roll"을 녹음했고 그 다음 앨범 "Are You Passionate?"와 영이 그의 열정을 잃지 않고 있는 환경 주제를 탐험할 수 있게 해준 캘리포니아의 가상의 마을에 대한 동반 영화인 그린데일의 컨셉트 프로젝트로 이어졌다. 

 

 

2005년 닐 영은 뇌수술을 받고 회복에 힘써야 함에도 2006년 이라크 전쟁에서 영감을 받아  "대통령을 탄핵하자"와 "충격과 경외"와 같은 곡들을 담은 분노에 찬 항의 앨범 Living With War를 발매했다. 2000년대 후반의 일련의 회고적 라이브 앨범 이후, 영은 많은 기대를 모았던 그의 작품 모음집의 첫 번째 작품을 발매했다.

 

 

2010년대는 과거에 대한 성찰, 미래에 대한 시선, 그리고 그가 가장 열정적으로 생각하는 문제들에 대한 집중으로 가득 찬 영의 여느 시대와 매우 흡사했다. 10년 동안 그의 프로젝트에는 2010년의 Le Noise, 포크 스탠더드와 애국적인 앨범 America, 2012년 더블 LP Psychedelic Phil, 환경적인 테마의 Storytone, 2015년 몬산토 Years, 그의 35번째 앨범인 The Monsanto Years가 포함되어 있다.

 

 

영은 또한 그의 솔직한 자서전인 무거운 평화를 행하는 것을 출판했다. 이 책의 도입부에서 그가 투어를 그만둘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오랜 음악가는 이 책이 발매될 무렵 이미 무대로 돌아왔다. 

비록 영과 그의 아내 페기는 2014년에 이혼했지만, 그들은 브릿지 스쿨을 지원하기 위한 그들의 일을 계속하고 있고, 영은 다양한 정치적, 환경적 대의를 옹호하는 것뿐만 아니라 팜 에이드, 글로벌 빈곤 프로젝트, 뮤지카레스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2018년 8월, 이 베테랑 록커는 여배우 데릴 한나와 비밀리에 결혼했다고 보도되었다. 2020년 1월, 그는 미국 시민이 되었다.

 

 

한편, 이 베테랑 로커는 크레이지 호스가 후원하는 앨범 Peace Trail (2016), Hitchhiker (1976년 녹음, 2017년 발표), The Visitor (2017년 발표), 그리고 Colorado (2019년 발표)로 계속해서 음악을 쏟아냈다.

 

 

영은 또한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인해 그러한 계획이 무산될 때까지 2020년에 크레이지 호스와 함께 투어를 할 계획이었고, 대신 아티스트는 일련의 "파이어사이드 세션" 디지털 콘서트를 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