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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특한 인간 군상들
나는 솔로 25기는 허세 특집이라고 했던 것인지 귀요미 특집이라고 했던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잔반 처리반이었던 것 같습니다. 뭔가 포지션이 애매해서 미루었던 신청자들을 그냥 에라 모르겠다 하고 대거 투입한 것이죠. 이번 25기는 특별히 못상도 없었지만 특출 난 미인들도 없었습니다. 성격들도 다 고만고만하고, 빌런도 그냥저냥 했는데요. 유독 거슬리는 몇 명이 있긴 했습니다. 아래 이미지에는 안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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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고 빌런 영철 순자
뭔가 경계에 있는 것 같은 사람들의 집합소인 나솔 25기는, 앞서 서두에도 얘기한 것처럼 잔반들의 향연이었습니다. 다른 기수에서는 명함조차 못 내밀거나 지속적인 고독 정식 먹을 출연자들이 수두룩한데, 이번 기수는 정말로 운이 좋은 것 같아요. 그중에서 이 말도 안 되는 영철과 순자는 특히 정말로 의외였는데요. 하나 매력없는 이 사람들이 왜 인기가 있었는지 정말 이해 불가합니다. 순자와 짝이 되는 상철 역시 마찬가지였는데요. 인기가 그리 있었는데도 자기 몸값을 그렇게 가둬두는 것도 재주인 것 같더라고요.
와, 그리고 노는 남자 영철과 노는 여자 순자는 살아온 궤적이 투명하게 보였는데요. 어떤 여배우가 아름다워 보이는 연기를 했다던데 특히 순자도 그런 면에선 인정입니다. 얼굴도 몸매도 비율도 성격도 하나 나을 것 없어 보였는데 왜 남자들이 첫인상으로 그녀를 선호했는지 정말 이해 불가더라고요. 대체로 순자란 이름의 이미지는 다 그랬던 것 같은데요. 역대급으로 별로였는데 잔머리 쓰는 건 더 이상하고 재미도 없고, 매력도 없고 하여튼 별로였는데 인기녀라 화가 날 정도였습니다. 영철은 좀 바보인가 싶었고요.
3. 세얼간이들
25기 남자들은 세련미와는 거리가 먼, 그야말로 이상한 허세들이 가득했는데요. 사실 그나마 영호가 사람은 제일 괜찮아 보였습니다. 마지막 라방 때도 신수가 아주 훤해져서 등장했던데요. 뭔가 투박하고 촌스러운 그런 것만 좀 개선하면 그냥 멀쩡한 남자 대열에 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수는, 스타일이나 하는 행동이 게이인가 싶을 정도로 참으로 홍석천스럽더라고요. 이성에게 어필이 될 요소도 안 보이고 여자는 사귀어봤나 싶은 생각도 드는데, 이런 성향이 정말 여자를 사랑한다면 진정성 있게 잘해줄 것 같지만요. 불쑥불쑥 본성을 감추지 못해서 과격한 성향이 튀어나오는 것 같습니다. 난폭운전하는 남자, 운전하면서 욕하는 사람은 무조건 거르는 게 상책입니다.
그리고 제일 쎄하고 엽기적인 캐릭터는 영식이었습니다. 아니 저렇게 굵은 팔을 하고 팔씨름 진 것 보고 개빵 터졌습니다. 무슨 이런 허당이 다 있지? 싶었는데요. 이런 부분이 한 두 개가 아니었습니다. 뭔가 상당히 자기 멋에 취해 사는 남자 같은데요. 가장 엽기적이고 황당한 것은 저 과장된 근육, 뭔가 잘하는 것은 하나도 없는데 집요함만 있는 것 같더라고요. 여자랑 사격하면서 승부욕에 불타서 본성 나오는데 심지어 잘 맞추지도 못함요. 더 엽기적인 것은 이런 남자를 선택한 미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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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무색 무미 무취
남성 출연자들에 비해 여성 출연자들도 나을 것은 하나도 없어 보였는데요. 새로운 이름으로 등장한 미경은 비교적 매력적일 뻔했으나, 영식을 선택하는 모습 보고 참 깨더라고요. 외모는 한고은을 곱게 닮아 나름 프로페셔널해 보였는데 기본적으로 자기 주체성이 결여된 듯한 느낌이랄까? 그냥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그래 보입니다. 그리고 영숙은 기본 성격 등은 나름 괜찮은 것 같은데, 에티튜드가 너무 별로였습니다. 나름 공부도 많이 하고 스마트한 여성 같은데, 촌스러운 거죠. 성형은 왜 그렇게 과하게 하는 것이며, 사람들 앞에서 컴팩트를 두드리는 것은 굉장히 무례한 것을 넘어서 좀 천해 보이더라고요. 조신한 것을 기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소 경박해 보이니 누가 좋아하겠어요. 밤문화에만 익숙한 것인지, 남의 결혼식에는 그리 춤도 잘 추면서 왜그렇게 끼를 못 부리고 그 말도 안 되는 영철이나 상철 같은 외모에만 꽂혔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영자는, 동네 노는 언니인 줄. 나름 진주에서 잘 나갔다고 하고 얼굴 자체도 귀염귀염한데요. 아직 철이 없는 것인지 속이 빈 것인지 남자를 보는 눈이 너무 낮고, 쳐다보면 다 넘어오는 줄 아는 그 이상한 추파가 참으로 거슬리더이다. 그렇다고 남자들이 다 좋아하는 것은 아닌데 말이죠. 그리고 스타일이 그게 뭡니까. 누가 그렇게 입고 나오는 여자랑 결혼이 하고 싶겠어요. 다른 것은 모르겠는데 정수리는 왜 그렇게 납작하게 눌러놓고 다니는지, 머리숱도 없어 보이고 뭔가 짜부된 것 같아서 미인이란 생각이 들지 않더라고요. 실제로는 미인일지라도 스타일 개선이 좀 필요해 보입니다.
5. 빈티와 귀티
나는 솔로 현숙은 뭐랄까 전형적인 속물근성의 여우과로 보였는데요. 그렇게 이런저런 조건도 다 따지고 시크하게 굴면서도 오는 남자나 마음에 드는 남자는 뭔가 미흡함 일색이었습니다. 영철의 외모는 마음에 들지만 조건은 마음에 안 들고, 뭐 그런 것 아니었겠어요? 기본적으로 현숙과 옥순은 많이 대조된 모습을 보였는데요. 우선 본인부터 빈티를 좀 벗겨야 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는 어떤 삶인지 모르겠으나 다소 빈한해 보입니다. 얼굴이 말라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외모에서 풍기는 표정부터, 체형 그리고 자세 등이 좀 빈티가 나요. 본인이 좋은 집에 시집가고 싶으면 귀티를 강화해야 할 것 같아 보입니다.
그리고 옥순은, 왜 있잖아요. 처음에는 돈으로 타이틀을 딴 미인들, 그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돈 주고 진 되고 그런 기간 있어서 없어졌는데요. 옥순이 등장한 것 보고 자기 홍보하려고 돈 주고 들어왔나 보다 싶었습니다. 옥순 캐릭터 중에서 그렇게 가끔 엽기적인 여인들이 등장할 때가 있었는데요. 누가 봐도 옥순 캐릭터는 아니었거든요. 조연배우 김재화가 등장한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다른 어떤 여성들보다 우아해 보여서 괜히 옥순이 아니었구나 싶었습니다. 여전히 예쁜 것과는 거리가 멀고, 솔직히 플루트 실력도 출중하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잘 자란 느낌, 성격도 태도도 여성 출연자 중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그녀가 압도적으로 괜찮은 것은 아니었고 나온 출연자 중에서는 나았다는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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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한 마광수
나는 솔로 광수를 보고 순간 마광수가 환생한 줄 알았습니다. 성향도 마광수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은데요. 원조 마광수에 비해 퀄리티는 훨씬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뭔가 특이한 것을 추구하고 자신의 외모라던가 그런 콤플렉스를 다른 것으로 과시하려는, 그야말로 허세남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사랑하는 연인을 만나면 자신의 그런 허물을 벗고 진솔한 인간형으로 거듭나지 않을까 하는데요. 뭔가 한쪽으로 기울어진 마인드로 사람을 제대로 보는 눈이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크게 그렇게 부각하지 않아도 될 캐릭터인데 제작진은 이 출연자를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서 좀 그렇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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