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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가르마 오성과 한음처럼 되지 않으려면?

by media9 2022. 3. 8.

가운데 가르마의 아름다운 정석

 

 

가운데 가르마하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비비안 리와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유명해진 고전 배우 올리비아 핫세가 언뜻 떠오르지만 현대에서 가운데 가르마를 대중화에 기여한 이들은 아마도 킴카다시안 자매들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킴카다시안과 켄달제너는 두피에 딱 붙는 슬릭한 가운데 가르마 헤어 스타일로 패션에 카리스마를 더했죠.

 

 

 

 

서양인은 대체로 얼굴이 갸름하고 입체적으로 생긴데다 두상도 예뻐서 특히 가르마 위치 제약이 없는 편입니다. 그런데 동양인의 경우는 조금 다르죠. 본래 쪽진 머리 하면 예부터 이어온 한국인 만큼 대표적이고 보편적인 스타일이 없을 테지만 자칫 잘못하면 오성과 한음 캐릭터 스타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인이지만 동화 속 캐릭터는 귀염미 넘치는 오성과 한음 머리 스타일은 조선시대 결혼 전 미성년자들의 보편적인 머리 스타일이었죠. 뭔가 어눌하고 엉성하고 웃겨 보이기도 한 오성과 한음처럼 가운데 가르마로, 그것도 킴 카다시안처럼 딱붙이고 다니는 경우는 한국 스타 중에는 매우 드문 편입니다. 물론 그럼에도 그와 같은 스타일이 잘 어울리는 특출한 스타들도 있긴 합니다. 

 

 

가수 제니도 두상이 예쁘고 얼굴이 갸름해서 유난히 가운데 가르마가 잘 어울리고 서예지도 딱 붙는 가운데 가르마가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대체로 두상이 예쁘고 이마 라인이 봉긋하면 가운데 가르마가 잘 어울리는 편이지만 일반인도, 미모의 스타들도 자칫 잘못했다가는 영락없는 오성과 한음이 되기 십상입니다. 

 

 

오성과 한음 머리 스타일 

 

 

가운데 가르마로, 소위 쪽진 머리 스타일이 잘 안 어울려보일 때는 위와같이 머리결을 엉성하게 방치했을 경우입니다. 이보영도 제니퍼 애니스톤도 영락없는 오성과 한음 머리 스타일처럼 보이는데요. 이보영이 조금 더 웃겨 보입니다. 다소 헝클어진 듯한 분위기로 자연스럽게 연출하고 싶다면 머리를 묶지 말고 푸는 게 더 어울리고 하나로 묶을 거면 반듯하고 단정하게 딱 붙게 하는 스타일이 세련되고 멋져 보입니다. 하지만....

 

 

특이한 두상이라던가, 그냥 안 어울리는 경우의 유형도 있습니다. 정수리 부분이 납작한 그러면서 역삼각형 얼굴형의 예지원의 가운데 가르마로 딱 붙인 묶은 머리는 강렬해 보이기는 하지만 그녀에게 최적화된 이미지는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또한 공효진의 경우는 딱 붙는 업스타일이 유난히 잘어울리는 스타 중 한명이지만 가운데 가르마는 조금 아쉽습니다.

 

 

위의 이미지는 스카프까지 포함해서 다소 앙드레 김이 연상될 정도네요.  보통 가운데 가르마는 개성을 도드라지게 하면서 옆 관자놀이를 가리는 범위에 따라 이미지가 상이하게 달라보이기 마련인데요. 레알로다 잘어울리는 사람이 많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긴 생머리에 날씬한 몸매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설현도 얼굴이 둥글 넙적한 편인데다 이마도 좋은 편이라 가운데 가르마가 썩 잘 어울리는 편은 아닙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센 언니 이미지로다 가운데 가르마를 하면서 묶은 모리를 종종 연출하는데 헤어라인이 부자연스러워서 공효진에 이어 앙드레김을 연상케 합니다. 그냥 방상방상한 롱 헤어를 흩날리는, 그러면서 옆 가르마가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다는.

 

 

가운데 가르마가 잘 안 어울리는 케이스로 숱이 너무 많거나 없거나가 해당합니다. 고준희는 단발보다는 더 짧은 숏컷이 잘어울리는데 머리 숱이 풍성한 까닭인지 단발의 가운데 가르마는 개성이 없어 보입니다. 머리 숱이 없는 것인지 잔머리를 이상하게 뺀 것인지 모르겠으나 김민희 스타일로 머리를 땋은 가운데 가르마는 영락없는 오성과 한음 스타일입니다.  이 정도면 가운데 가르마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개가 끄덕여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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