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미남 배우 현빈이 얼마 전에 결혼했습니다. 결혼 유무와 상관없이 현빈과 손예진은 지속해서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을 것 같습니다. 두 커플이 워낙 연예계에서 성실하고, 꾸준하고 이미지가 좋았으니까요.
이 마흔 살 동갑내기 커플은 그 어떤 커플보다 사랑하는 것처럼 보이고, 멋지고 잘 살 것 같습니다. 그런 기념으로다 현빈의 헤어 스타일 좀 고찰해 보았습니다. 장동건, 정우성의 뒤를 이어 장혁과 현빈이 여심을 잡으며 평정했는데요. 특히 현빈의 인기는 대통령이나 영부인이나 할 것 없이 모두가 애정한 배우로 유명하지요. 남녀 모두에게 호감을 불러 일으키며, 연애를 해도 최고의 배우와 하면서 만남과 헤어짐도 깔끔해서 스캔들이 인기에 영향을 주지 않은 거의 유일한 배우로 보일 정도입니다.
그럼 현빈의 지난 헤어 스타일을 살펴보겠습니다.
2002년 헤어 스타일
현빈은 태어날 때부터 꽃미남에 성격도 좋아 학창 시절 인기도 엄청 좋았다고 합니다. 모두가 그가 스타가 되리라 확신할 정도라고 하는데요. 그런 기대가 오늘의 현빈을 책임감 강한 배우로 있게 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잘생긴 얼굴에 키도 185cm의 훤칠하고 비율도 완벽해서 어떤 스타일도 잘 어울린 현빈. 그런 그가 2002년 스무살에 한 헤어 스타일은 더벅머리였습니다. 정수리 부분이 삐죽삐죽 솟은 스타일이 유행했던가 봅니다.
2003년 헤어 스타일
2003년도 2002년 때와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요. 정수리 부분에 무스 많이 바르고, 그런 스타일에 염색하면서 축구 선수 베컴 같은 스타일이 유행했던 모양입니다.
2004년 유행 헤어 스타일
2004년 시청률이 높진 않았지만 수많은 매니아를 양산한 독특한 드라마 아일랜드에서 현빈은 성실한 경호원 역할로 대중의 호감을 샀습니다. 현빈은 하늘로 치솟던 헤어 스타일을 차분하게 이마를 가리면서 자연스럽게 옆으로 넘기는 뱅 헤어 스타일로 바꿨는데요. 야성미에서 훈남 이미지로 확 바뀐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물론 당시 유행하던 헤어 스타일 중 하나였고요.
2005년 현빈 헤어 스타일
2005년 현빈은 엄청난 히트를 친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에서 김선아의 재벌 남친 역할로 초대형 스타로 거듭납니다. 아직까지 부티가 나진 않고 약간 촌티를 나부꼈지만 타고난 비주얼이 좋아 무한 잠재력을 지닌 배우로 점찍힐만 했습니다. 현빈이 2005년에 보인 헤어 스타일은 가르마 없이 무스로 비내린 앞머리를 연출하거나 나름 댄디한 분위기로 변할 때는 앞머리를 올려서 연출했습니다. 비 내린 앞머리 스타일도 당시 남성들이 꽤나 좋아하던 스타일로 기억합니다.
2008년 유행 헤어 스타일
2008년 무렵 현빈의 헤어 스타일은 옆머리는 숱을 좀 치고 앞머리는 세련되게 층을 지어 한쪽 눈을 가릴락 말락한 스타일로 신비함과 시크함을 겸비한 헤어룩을 보여줍니다. 졸업 후 사회 생활하는 첫 직장인 스타일로 가장 각광받던 스타일, 아니 당시에는 엄청 멋쟁이 스타일로 비쳤으려나요. 1990년대 안재욱 스타일의 업그레이드 버전 같아 보이기도 하고요.
2009년 현빈 숏컷
이게 정확히 2009년인지는 모르겠는데요. 2009년에도 전년과 비슷한 헤어 스타일이 보편적으로 유행한 가운데, 현빈도 앞머리를 내리거나 바짝 올려 분위기 전환한 스타일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다 캐릭터때문에 짧게 군인처럼 자른 모습이 인상적으로 보이는데요. 이렇게 짧은 머리도 잘 어울릴 줄이야. 앞머리를 레옹처럼 해도 멋있고 밤톨처럼 예쁘게 깎아도 멋지네요.
2010년 대유행한 현빈 헤어 스타일
2010년 현빈은 시크릿 가든으로 초특급 스타로 또 한번 업그레드합니다. 남녀노소 모두가 선망하는 스타로, 당대 잘 나가던 모든 남성 스타들을 제치고 단연 압도적이고 독보적인 스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현빈은 이번에도 돈 많은 재벌남 역할을 맡았는데요. 이번에는 진짜로 부티나 보였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현빈의 헤어 스타일은 역대급으로 윤이 났고, 앞머리의 무스는 사라지고 자연스럽게 뱅헤어를 만들면서 눈을 가리지 않고 눈썹만 덮일 정도로 얄쌍하게 옆 가르마로 넘긴 스타일을 합니다. 이 스타일은 물론 그가 입은 추리닝까지 엄청 히트하였습니다. 강아지 옷으로도 만들어져 팔릴 정도였으니까요.
2011년 스물 아홉의 현빈 헤어 스타일
2011년은 현빈에게 있어 특별한 해였을 겁니다. 군대, 그것도 스물 아홉 비교적 늦은 나이에 해병대 입대를 결심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인지 다양한 작품을 찍으면서 매력을 보여줬습니다. 개인적으로 만추에서의 헤어 스타일이 역대급으로 멋졌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현빈은 확실히 헤어에 구애를 받지 않는 완벽 미남이라는 것을 인정하듯 덥수룩한 긴머리도, 짧은 머리도, 앞머리가 있거나 없거나 다 잘어울렸습니다.
2013년 현빈 헤어 스타일
2012년말 제대한 현빈은 화려하게 복귀하였고 그는 여전히 건재했습니다. 그러나 살이 너무 많이 빠진 것인지 보톡스를 한 것인지 너무 뾰족해진 턱 때문에 헤어 스타일에 다소 제약이 있어 보입니다. 머리를 길어도, 잘라도 사뭇 생경하게 느껴집니다. 현빈의 모습 중 가장 안습 시절이라고 봅니다.
2015년 다채로운 현빈 헤어 스타일
2015년의 현빈은 그 어떤 때보다 다채로운 헤어 스타일를 선보입니다. 지금은 조폭 스타일로 바뀐 바버 스타일도 베컴 스타일도, 뚜껑 머리 스타일도 다 잘 어울린 현빈. 시대적 흐름이 옆머리는 거의 민두에 가까울 정도로 샤프하게 치고 앞머리로 다양하게 변신하는 스타일이 유행한 것 같습니다.
2017년 헤어 스타일
2017년 어느덧 아재 느낌이 풍기는 현빈은, 그래도 중후한 매력으로 멋짐을 더했습니다. 이제는 생머리가 아닌 다운펌을 하여 스타일링이 더욱 멋스러워지고, 약간 고슬한 뱅헤어에 부드러운 갈색 염색까지 애쓴 흔적이 엿보입니다. 아직까지도 많은 남성들이 9대1 가르마의 바버 스타일을 한 가운데 현빈은 그 스타일을 완벽하게 벗어난 것 같네요.
2018년 현빈 헤어 스타일
2018년의 현빈 헤어 스타일은 여태까지 볼 수 없던 색다른 스타일로 변했지만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한 것 같은 자연스러움이 느껴집니다. 대략 8대2 정도의 가르마에 둥글고 부드럽게 앞머리를 늘어뜨렸는데요. 단정하고 중후한 매력이 느껴지는 스타일입니다. 일단 현빈은 머리 숱이 풍성하고 머리색이 새까만 편이라는 점이 다양한 헤어 스타일 연출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2019년 현빈 스타일
2018년 박신혜와 함께 알함브라의 궁전을 찍었을 때도 반응이 꽤 좋았습니다. 드라마 되게 재밌게 봤거든요. 그러나 2019년 북한 군인과 한국 기업인의 러브 스토리를 다룬 사랑의 불시착은 초대형 히트작을 만들며 현빈의 그레이드를 또 한 번 업그레이드 하게 됩니다. 게다가 사랑까지 얻었잖아요. 근데 사실 이 둘은 그전부터 교제한 게 맞지 않나요? 그렇지 않고서야 극중에서 이렇게 케미가 잘 맞을 수가 없죠. 암튼, 현빈의 2019년 헤어 스타일은 완벽한 젠틀한 올백형으로 근사함을 더했습니다.
2020년과 2021년 현빈 헤어 스타일
현빈은 한 때 잘나가던 톱스타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나 중년이 되어도 장년이 되어도 멋있을 거란 확신이 생깁니다. 마치 휴고 보스의 모델 이라던가, 피어스 브로스넌처럼 나이가 들수록 더 멋진 것 같습니다. 표정까지 완벽하게 장착한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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