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땋은 머리 예쁘거나 이상하거나 바람직한 사례 참고하기

by media9 2023. 3. 27.

머리가 길어서 간혹 거추장스럽나 기분 전환을 하고 싶어질 때 자르는 대신 스타일 변형을 시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땋은 머리는 손쉽게 스타일 변형을 할 수도 있고 여성스럽고 귀여운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데 일조합니다. 그러나 자칫 잘못하다가는 오성과 한음처럼 되기도 쉽고 인디언 부족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연예인들도 그런 실수를 종종 하는데요. 예쁘게 땋은 머리와 이상하게 땋은 머리를 보고 참고하시실.

 

 

 


땋은 머리 이상하게 보일 때

 

 

요즘에는 연예인이고 일반인이고 셀프 스타일링을 워낙 잘하는 추세이지만요. 헤어 스타일에 관해서는 전문 디자이너들도 자연스럽고 세련된 연출을 하지 못해서 애를 많이 먹는 눈치였습니다. 연예인들의 공항 패션이든 일상 패션이든 풀메를 한 이상 절대 혼자서 머리를 만지지 않았을 텐데요. 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위 연예인들은 특히 헤어 스타일이 가관입니다. 특히 백진희의 옆으로 땋은 머리는 오성과 한음도 울고 갈 메스 그 자체네요.

엉성하게 땋았다고 다 이상한 것도 아니고 상황별, 의상별 헤어 길이나 컬러 정도에 따라 땋은 머리는 그때 그때 달리 연출하는 게 바람직하지만요. 안 어울려 보이는 이유 중에는 몇 가지 공식이 있습니다.


땋은 머리가 안 어울리는 이유

 

 

서양인에 비해서 동양인은 땋은 머리가 유독 촌스러워 보이는 편입니다. 서양인들은 모발이 가늘면서 숱이 많은 편입니다. 헝클어지기 쉬운 모질 때문에 헤어 스타일링이 비교적 수월합니다. 반면 한국 여성들은 직모가 많고 모질이 굵어서 자연스러운 헤어 스타일링을 위해서는 먼저 헤어 셋팅기로 머리를 마는 일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보통 미용실 가면 헤어 스타일링 전에 으레 셋팅기로 머리를 말아주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렇게 모질을 느슨하게 한 후 스트레이트한 드라이를 해도 더 풍성하고 아름답게 연출되는 까닭입니다.

까맣고 윤이 나는 머리보다는 다소 푸석하고 웨이브진 헤어에 땋은 머리가 더 잘 어울리는 터라 이러한 고충을 잘 감안해야 겠고요. 다음으로 길이의 문제입니다. 머리 길이가 어중간하면 땋은 머리의 효과가 발휘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머리 길이도 어중간한데 헤어 컬러도 까맣다면 그냥 인디언 원주민 고증만 확실히 하는 셈인 거죠. 그래서 저 위의 한효주와 백진희 그리고 태연의 땋은 머리는 그다지 바람직해 보이지 않아 보입니다.

 


 

바람직한 땋은 머리 예시

 

 

땋은 머리가 잘 어울리려면 얼굴이 연예인급으로 생겨야 할 정도로 일반 여성들이 소화하기 힘들다는 말이 나오는데요. 상황에 맞게, 혹은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지 못해서 그런 것입니다. 김민희나 제니 그리고 공효진은 각기 다른 매력과 개성으로 아름다운 땋은 머리를 연출하였습니다. 먼저 화보 속 김민희의 땋은 머리는 엘리건트 하면서 섹시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길고 풍성한 머리를 다소 느슨하게 한쪽 방향으로 땋았는데요. 머리숱이 어느 정도 있고 길이가 길수록 느슨한 스타일의 땋은 머리가 잘 어울릴 겁니다. 김민희처럼 연출하고 싶다면 일단 머리 길이가 아주 길수록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국내에서 땋은 머리가 손에 꼽을 정도로 잘 어울리며 자주 하고 다니는 제니는 땋은 머리의 모든 종류를 다 하고 다닌 것처럼 보입니다. 제니처럼 헤어스타일에 구애를 받지 않는 얼굴형이 갖춰줘야 할 테지만요. 제니의 경우는 김민희처럼 엉성하고 흐트러진 헤어 스타일보다는 머리색이 까매도 단정하고 정성껏 땋은 헤어 스타일이 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머리가 길고 얼굴을 머리발로 가리지 않아도 괜찮은 분들은 제니처럼 연출해도 무관하겠지만 일상에서 저리 양갈래로 하고 다니기엔 좀 부담스러워 보이긴 하겠죠?

그래서 땋은 머리는 라이프 스타일도 감안을 해야 합니다. 땋은 머리는 소녀소녀한 매력도 풍기지만 무엇보다 히피 스타일로다 자유로운 이미지로 어필하는 데 일조합니다. 얼굴이 귀엽고 깜찍해 보이는 것은 덤이지만 거추장스러운 헤어 스타일을 비교적 앙증맞게 묶어 두기 위함인데요. 편안한 복장과 자유스러운 공간에서 머리를 양갈래 혹은 한쪽 방향으로 땋았을 때 더 그럴듯해 보이겠죠. 그런 면에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땋은 머리 스타일은 공효진이 일품입니다. 얼굴을 까는 게 자신 없으면 앞머리를 살포시 내려주는 것도 자연스럽고 귀여워 보이는 데 일조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일상에서 자연스럽고 세련됨을 더하려면 김민희처럼, 튀면서 섹시함을 추구한다면 제니처럼, 소녀적이면서 목가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공효진 스타일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동네 아픈 소녀처럼 보일 수 있는 땋은 머리

 

 

한동안 연예인들이 차 안에서 헤어롤 말고 있는 것이 예뻐 보인다고 수많은 여성들이 길거리에도 하고 다녀서 웃음을 참지 못한 적이 많았는데요. 개인 취향이겠지만 먼 훗날 이불 킥할 일로 남을 일이라고 확신합니다. 아무튼 간에 예쁜 연예인들이 화보 속 혹은 미디어 속에서 연출하고 나오는 모습은 일상에서는 눈치껏 따라 해야지 막 함부로 따라 하면 큰일 납니다. 동네 많이 아픈 언니 혹은 소녀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과한 스타일은 상황에 따른 연출이지 직장 다니면서 학교 다니면서 함부로 하고 다니라고 보여주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잘 아시리라 믿고.

송혜교의 옆으로 땋은 머리에 핀을 두어 개 꽂은 모습은 참 아름답습니다. 고급스러워 보이고요. 그렇다고 일반 여성도 막 송혜교처럼 땋은 머리에 핀을 주렁주렁 달고 다니면 안 됩니다. 여자들끼리 예쁘다고 해도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엔 낯설고 이상해 보일 수 있습니다. 자기 이름을 남의 이름처럼 부르는 언니처럼 보일 수 있으니까 안 하는 게 바람직해 보입니다. 진짜 명품 핀 하나 정도는 과시용으로 그럴듯해 보일 수 있겠지만요.

 

그리고 제니의 막 여기저기 땋고 양갈래로 발랄하게 땋은 머리를 흉내 내고 그러면 안 됩니다. 초등학생도 유치해 보일 수 있는 데 다 큰 어른이 양갈래로 묶고 땋고 다니면 많이 아파 보입니다. 하지 않는 게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윤은혜가 유튜브를 통해 자연스럽게 머리 땋는 방법 연출용으로 알려 준 스카프 섞어서 땋은 머리 같은데요.  그렇게 연출한 윤은혜니까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 거지 일반 여성들이 저렇게 하고 다니면 친구 다 떨어집니다. 빨간 머리 앤 콤플렉스로 보일 수 있으니 스카프 섞어서 머리 땋지 마세요. 간혹 홍대에서 소녀 취향의 할머니들이 하고 다니는 것은 봤어도 일상에서 저렇게 하고 다니는 분들 거의 없습니다. 따라 하지 마시길. 그렇고 무엇보다 무심함을 가장한 스타일로 보이지도 않잖아요. 

일상에서 머리 땋은 여성들이 근사해 보이는 이유가 있다면 그냥 일하다가, 혹은 어쩌다가 긴 머리를 주체 못 해 대충 정리 차원으로다 땋았다는 느낌이 들어서이지 마치 요변을 떠는 듯 과장되고 정성스럽게 연출한 티가 난다면 오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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