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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최고의 드라마 최고의 이혼 리뷰

by media9 2021. 4. 9.

얼마전에 왓챠에서 드라마 최고의 이혼을 아주 재미지게 봤습니다. 왜 그땐 그런 드라마가 있었는지 몰랐는지 모르겠지만 완전 내 스탈

 

드라마가 상당히 현실적이고 대사도 마음에 들어서 봤더니 일본 드라마 원작이더라고요.

 

 

다소 단조롭고, 어처구니없는 스토리 전개 속에도 굉장히 현실적이면서도 드라마니까 가능한 상황들로 인해서 재미지게 봤습니다.

 

차태현이랑 배두나와의 케미는 그닥이었지만 각자 맡은 캐릭터는 아주 매력적이었고요.

 

이엘과 손석구도 특히 손석구란 남자 배우의 매력이 돋보이더라고요.

 

 

드라마를 보니 시청률이 5%도 넘지 못한 저조한 기록을 보였던데, 저도 처음에는 호기심 반으로 봤다가 점점 재밌어지는 과정에서 드라마가 산으로 가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해도해도 너무 심한 막장 분위기라 좀 깨는 감이 없지 않아 있었죠. 이 부분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거론하지 않는게 좋을듯하고요.

 

 

드라마 줄거리를 개략적으로 설명하자면, 먼저 배두나 차태현은 서로 콩깍지가 씌여 결혼식도 안 올리고 결혼했다가 서로에게 질려 이혼하는데, 이혼후에도 관계는 계속 지속되어 오히려 친구같이 잘 지내게 됩니다. 그런 과정에서 사랑을 확인하는 뭐 그런 전개고요.

 

이엘과 서석구는 좀 막장입니다. 실상에선 어떨지 몰라도 이런 실험적인 막장 캐릭터는 여태 본적이 없는 것 같아요. 뭐랄까 문란함을 최대한 고상하게 커버친 느낌? 아마 이부분에서들 시청자들이 거부감을 갖고 중도 포기하셨던 것 같아요.

 

 

그러나 이 드라마는 딱 매니아 양산하기 좋은 스토리라서 저조한 시청률과는 달리 좋아하는 사람들은 저처럼 호평 일색인 것 같더군요.

 

한 두개의 소름끼치게 께름칙한 에피소드가 있던 것 빼고는 참 괜찮은 드라마였습니다. 

 

저는 배두나의 웅얼거리는 어투로 자연스럽게 연기하는 그 모습을 무척 좋아하는데, 이 드라마에서도 배두나의 매력은 여실히 드러납니다.

 

남자 배우는 손석구가 아주 능글맞고 천연덕스럽게 연기를 잘하더만요. 현실캐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참 자연스러워 보였습니다. 이후 손석구가 어디서 활약했는지는 잘 보이지 않네요.

 

아마도 시청률이 저조했다고 하니 많이들 못 보셨을텐데요, 2018년 작품이니 오래 되지도 않았고 현실적인 남녀의 살아가는 얘기를 엿보는 재미도 솔솔할 것같습니다. 왓챠에서 한국 드라마 뭐 볼꺼 없나 하면서 고민되시는 분들은 함 보세요.

 

물론 여성들이 압도적으로 좋아할 드라마입니다. 신해일주 배두나와 경자일주 이엘이 만났으니 냉기가 장난이 아니었겠네요. 

 

 

bit.ly/39WcX8Y

 

사주 일주론

육갑 특성 갑자(甲子) 다람쥐. 겨울에 눈이 얼어 붙은 설경 속 큰고목이 봄을 기다리는 상. 항시 재주가 있고 남에게 존경을 받아야 하는 인물. 남으로부터 감시가 많다. 다람쥐는 가을을 맞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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