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든 미디어 리뷰

드라마 하백의 신부 남주혁, 크리스탈 [넷플릭스]

by media9 2021. 4. 22.

2017년 tvn에서 방영하고 현재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하백의 신부는 신세경,남주혁,크리스탈,공명,온주완이 등장한다. 단도직입적으로 신세경이 연기를 그렇게 못하는 줄 처음 알았다.

하백의 신부 리뷰

 

 

하백의 신부에서 어울리는 느낌은 크리스탈과 남주혁뿐이었다. 꾸역꾸역 끝까지, 사실 정주는 아니고 띄엄띄엄 스킵해서 겨우 마지막회까지 보았다. 원작 만화가 그리 재밌었다고 하고, 그렇게 다룰 소스가 많았음에도 그렇게까지밖에 하지 못한 이유는 뭘까. 막대한 제작비 CG, 이런거 없이도 충분히 재밌게 잘 그려낼 수 있었을텐데. 온주완과 스페셜 게스트처럼 보이던 양동근의 비중만 더 높였어도 드라마가 훨씬 재밌었을 텐데.

 

 

게다가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의 이민정처럼 뜰 수 있던 신자야 역할은 비주얼은 둘째치고 연기를 왜 그따위밖에 못해서 여태 못 뜨냐고. 소아의 절친으로 나온 조염미 캐릭터도 소아보다 못한 인물 설정을 위함인지 모르겠으나 임팩트 없는 비주얼에 연기 또하 특별한 개성이 돋보이지도 않았고. 아무튼간에 여주 캐릭터가 존망이었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존재감 확실히 드러내며 대형 신인으로 자리잡은 신세경. 패션왕에서도 그렇고 김래원과 함께 나온 흑기사에서도 그렇고 보기에 큰 불편함은 없었다. 가만 생각하니 남주 유아인과 김래원이 연기를 너무 잘해서 신세경의 징징거리는 연기가 묻혔었나 보다. 뿌리깊은 나무에서도 한석규의 비중이 커서 신세경이 묻혔던 거다. 

연기력 의구심 신세경

신세경이 야무지고 연기 잘하는 배우인 줄 알았더니만. 배우보다는 그냥 엔터테이너가 더 어울리겠다. 하백의 신부에서 남주혁도 연기를 썩 잘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신처럼 보였고 공유 만큼 외모가 빛이 났고 그럴듯하게 잘 어울렸다. 여주가 조금만 더 예쁘고 케미가 좋았더라면 드라마가 훨씬 찰지게 재밌었을 거다. 남주혁은 잘못이 없었다. 비렴 역할의 껄렁하다못해 양아치처럼 보이는 비주얼과 연기, 그리고 신세경의 연민이 가지 않는 연기, 등등 CG가 문제가 아니라 배우들의 몰입도가 문제였다.

누구보다 빛났던 크리스탈

 

 

이런 판타지물 엄청 좋아하는데 이 좋은 소스로 그렇게밖에 못 만드는지 원. 그러나 하백의 신부에서 가장 빛을 발하던 캐릭터는 정수정이었다. 가장 여신답고, 물론 그녀의 연기 스타일이 항상 그렇게 딱딱거리지만 하백의 신부에서 만큼은 최적화되었고, 눈부시게 예뻤다. 남주혁과 정수정이 케미를 이루었다면 훨씬 잘 되었을 드라마라고 생각되는.... 아쉬움이 40%넘게 남는 드라마였다.

 

 

만약 이 드라마를 아직 안 본 사람이 있다면 굳이 볼 이유는 없으나 드라마 초반부 신계에서의 장면이 멋지니까 1회랑 마지막회, 그리고 중간중간 양동근 나오는 부분이나 혜라 여신 앙탈부리는 씬만 찾아서 보면 대략 만족할 듯.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