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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정보와 지식

80년대 세계 3대 기타리스트 중 한명 제프 백(jeff back)

by media9 2022. 10. 30.

분류하자면 영국 재즈 록과 블루스 록 장르의 제프 백은 1980년대 에릭 클랩튼, 지미 페이지와 함께 세계 3대 기타리스트로 불립니다. 특출한 연주 실력을 가진 데다 최초로 전기 기타에 피스톤 장치를 사용하여 록 음악의 새로운 장을 연 뮤 지스트입니다. 셋 잇단음표의 롤잉 오프, 트레블 픽업 등의 기교도 도입한 혁명적인 아티스트입니다. 

 

제프백

 

제프 백의 음악 스토리

1963년 런던의 록 밴드 야드버즈의 기타리스트였던 지미 페이지는 제프 백을 설득해 1965년 3월 밴드에 가입시킵니다. 보컬보다 기타가 더 빛났을 것 같은 이 밴드에서 제프 백이 보여준 기타 실력은 출중했습니다. 신묘한 연주법으로 대중을 감탄하게 만든 그는 1966년 7월 발매된 야드버즈의 앨범 중 수록된 lost woman을 들어보면 그가 기타리스트로 얼마나 현란한 연주를 했는지 알 수 있을 겁니다. 물론 당시 기준이지만 현대라고 그의 실력이 무색하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 천재적인 기타리스트 제프 백은 사람들과는 어울리지 못한 것인지 그해 10월에 야드버즈 밴드를 탈퇴하고 자신의 이름을 딴 제프 벡 그룹을 결성합니다. 이 밴드에 그 유명한 보컬 로드 스튜어트와 베이스 론 우드 그리고 드러머 미키 윌러가 함께 합니다. 이들은 다음 해 미국 순회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키보드 닉키 홉킨스를 추가 영입한 후 1968년 8월 데뷔 앨범 truth가 발매됩니다. 그러나 의외로 앨범의 반응은 시큰둥했고 이로 인해 다툼이 잦았고 결국 믹키 윌러와 론 우드가 그룹을 떠났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1969년 두 번째 앨범 beck-ole를 발표하였고 그룹은 해체합니다.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제프 백

새로운 그룹을 결성 준비 중이던 제프 백은 인생을 불행하게 만든 교통사고를 트게 당하게 됩니다. 약 2년간 치료하다 재기를 시도하였지만 잦은 멤버 교체 및 후유증으로 정상적인 활동을 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런 우여곡절 끝에 제프 백은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드디어 본인만의 두각을 나타내게 됩니다. 보통 기타리스트는 자신의 연주보다는 보컬을 서포트하는 데 최적화되어있는 편인데 당시 기타리스트는 좀 그렇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영감 충만한 솔로로 귀환

제프 백은 1975년 발표한 솔로 앨범 blow by blow에서 퓨전 기타 사운드를 완성하여 대중은 물론 후배 기타리스트들에게도 엄청난 영향을 주게 됩니다. 무엇보다 놀라운 사실은, 보통 기타는 독학해서 배우는 것이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만 그는 자신이 집에서 직접 만든 기타로 독학을 했다고 한 겁니다. 악기의 구조를 완벽하게 이해해서 새로운 리듬을 시도하고 다양한 기기와 접목한 음악계의 과학자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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