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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정보와 지식

캔자스 시티를 배경으로 한 영화 리스트

by media9 2024. 12. 8.

캔자스 시티를 배경으로 한 영화는 1972년 개봉한 캔자스 시티 밤(Kansas City bomber) 그리고 1973년 페이퍼 문을 비롯하여 1988년 작의 캔자스 1990년 미스터 앤 미세스 브릿지가 있습니다. 1996년에는 캔자스 시티와 브레이킹 더 웨이브스(Breaking the waves)와 킹핀(kingpin)이 있습니다. 1999년 작품으로 4시 10분의 캔자스 시티 그리고 2007년에는 더 룩아웃, 2009년에는 악질 경찰(Bad lieutenant), 2016년에는 캡틴 판타스틱 등이 있습니다.

캔자스 시티는 재즈 음악과 대공황 시대의 역사를 담고 있어서인지 현대적 도시의 범죄와 사회적 갈등을 배경으로 다룬 독특한 영화들이 두드러진 편입니다. 각기 스토리와 장르가 다르지만 캔자스 시티를 배경으로 한 영화는 도시의 다양한 이면을 탐구하는 가운데 뭔가 예술적이며 독특한 매력이 돋보이기도 합니다.


1970년대 캔자스 시티 밤과 페이퍼 문

 

한국 제목으로는 진정한 승리로 개봉한 캔자스 시티 밤(Kansas city bomber)은 당대 최고 섹시 스타 라켈 웰치가 돋보인 작품입니다. 영화가 흥행에 큰 성공을 한 편은 아니지만 스포츠 장르라는 독특한 시도로 주목을 받은 영화입니다. 또한, 여성 스포츠 영화의 선구적인 작품으로 라켈 웰치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공고히 하였으며 대중 스포츠 문화와 여성의 독립적 이미지에 중요한 기여를 한 작품으로 평가됩니다.

섹시한 여배우가 등장한 스포츠 영화임에도 제목은 캔자스 시티 밤이라고 한 것이 인상적인데요. 그래서인지 한국에선 진정한 승리란 제목으로 개봉한 모양입니다. 그리고 1973년 개봉한 피터 보그다노비치의 페이퍼 문(paper moon)은 코미디 장르로 1930년대 대공황 시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입니다. 사기꾼과 한 소녀가 캔자스와 미주리 지역을 여행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영화인데요. 촬영 장소 중 등장하는 캔자스 시티가 당시 대공황 시대 분위기를 잘 담아냈다는 평입니다. 국내에서는 흑백 영화라는 이유로 개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아는데요. 제작비 250만 달러로 북미 지역에서는 1300만 달러를 벌었으니 꽤 흥했고 재미와 감동도 상당하다고 합니다. 

캔자스 시티 뷰 보기

 

캔자스 시티 view

미국 미주리주에 있는 캔자스 시티는 음악의 도시로도 유명하죠. 영화 캔자스 시티를 보면 관광이 따로 필요없을 정도로 캔자스 풍광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 함 봐야겠네요.

answer1990s.tistory.com

 

 


영화 캔자스와 캔자스 시티

 

 

 

1988년에 개봉한 캔자스는 범죄 스릴러물로 캔자스 시티를 지나는 두 남자가 우연히 은행 강도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도시의 풍경과 범죄 스릴러 요소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코믹한 이미지가 배제된 맷 딜런 초기 작품인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좀 낯설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1996년 작품 캔자스 시티 역시 범죄 드라마 장르인데 1930년대 캔자스 시티의 재즈 클럽과 범죄 세계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한 여자가 남편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재즈 시대 황금기를 생생하게 재현하여 당시 도시의 역사와 분위기를 잘 살린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996년 같은 해 개봉한 영화 킹핀은 볼링 선수 이야기를 담은 코믹 장르로 캔자스 시티가 주요 배경으로 등장합니다. 남다른 유머와 독특한 캐릭터들로 가득한 볼링 코미디입니다.


 

캔자스를 배경으로 한 가장 빛나는 영화는?

 

캔자스 시티를 배경으로 한 영화 중 최고로 꼽히는 영화는 로버트 알트만의 캔자스 시티입니다. 유독 캔자스 시티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재즈 시대의 독특한 분위기를 완벽히 담아낸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영화감독 로버트 알트만은 할리우드의 거장이자 독특한 서사 구조와 사실적인 연출로 유명한데요. 그의 고향이 캔자스 시티이기도 하여 도시와 시대에 대한 깊은 이해가 깃들여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도시의 정치적, 사회적 분위기를 사실적으로 묘사하면서도 도시의 정체성과 인간적인 면모를 강조한 영화입니다. 더불어 음악과 이야기의 완벽한 조화가 가치를 드높일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감각적인 영화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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