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드라마리뷰14 드라마 클리닝 업 리뷰 및 황당 캐릭터 소고 클리닝 업 리뷰 우연찮게 뒤늦게 본 클리닝 업은 그냥저냥 흥미진진한 맛에 끝까지 다 보게 되었습니다. 드라마 총평은, 염정아의 연기는 최고였고 염정아가 맡은 캐릭터는 최악이었다는 겁니다. 그밖에 다른 주조연 배우들의 연기도 다 좋았습니다. 문제는 연출과 극본에 문제가 있던 것 같습니다. 드라마가 영드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영드에도 교훈적인 메시지가 담겼는지는 의문입니다. 시종일관 권악징선이더니만 끝에 가서 권선징악. 일단, 드라마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미화원들이 우연히 주식 내부자거래 정보를 듣고 동참하여 부를 이루고, 이를 후회하는 권선징악 드라마인데요. 마지막 회차분에서만 반성 모드이지 시종일관 말도 안되는 행동을 일삼습니다. 기본적으로 염정아 전소민 그리고 김재화.. 2022. 9. 28. 넷플릭스 한드 너를 닮은 사람 리뷰 고현정의 연기 인생 복기1~3편 포스팅 참고하시고요. https://bit.ly/3sKl1nd 2021. 12. 30. 드라마 인간실격 궁상맞은 리뷰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 중 하나였다. 우울의 깊이가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지만 질척거리는 것도 없고, 이상의 위트와 패러독스를 느낄 수 있던 글이라 좋았다. 이상이 다자이 오사무인가 다자이 오사무가 이상인가 싶을 정도로 감정선이 비슷했다. 둘 다 연배도 비슷하고 생의 주기도 비슷하다. 둘이 친구였을까. 소설 인간실격과 드라마 인간실격 아무튼 드라마 인간 실격은 이 소설에서 모티브를 따서 만든 작품이라고 한다. 류준열과 전도연 주연의 시청률은 무척 저조했다고. 이상하게 시청률이 저조하면 작품성을 높이 평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드라마는 대중 타겟으로 만든 것이지 아트 영상이 아니다. 대중성에 실패했다면 작품성도 논할 것이 못된다. 다자이 오사무는 자기 비애 아니 자기 희화로 비극을.. 2021. 11. 2. 참 잘했어요, 슬기로운 의사생활 드라마 리뷰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예능 피디로 활약하다 응답하라 시리즈로 초대박 히트친 신원호 작품이다. 더불어 그와 함께 예능에서 드라마 작가로 활약한 이우정 작가와의 완벽 콤비로 역대급 트랜스퍼에 성공한 이들. 뭔가 아마추어리즘이 풍기는 가운데도 시청률로 가능성 및 실력을 인증받았다. 하긴 대중문화예술이란 것이 대중에게 먹히면 장땡인거지. 뭔가 예전에는 금기시했던 그들만의 리그 벽을 깬 기분이 드는데, 모든 분야에서 그런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만 그들만의 성을 더 높이 쌓아가고 있는 이상한 시대를 살고 있다. 이런 이상하고 어설프고 부조리한 사회까지 끌어들이지 않아도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기존 작가들 띠용~ 하는 기분이 들 정도로 대중 공감을 확실히 잘 잡아냈다. 전문 영역이고, 전공이고 나발이고 이런 .. 2021. 6. 27. 드라마 하백의 신부 남주혁, 크리스탈 [넷플릭스] 2017년 tvn에서 방영하고 현재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하백의 신부는 신세경,남주혁,크리스탈,공명,온주완이 등장한다. 단도직입적으로 신세경이 연기를 그렇게 못하는 줄 처음 알았다. 하백의 신부 리뷰 하백의 신부에서 어울리는 느낌은 크리스탈과 남주혁뿐이었다. 꾸역꾸역 끝까지, 사실 정주는 아니고 띄엄띄엄 스킵해서 겨우 마지막회까지 보았다. 원작 만화가 그리 재밌었다고 하고, 그렇게 다룰 소스가 많았음에도 그렇게까지밖에 하지 못한 이유는 뭘까. 막대한 제작비 CG, 이런거 없이도 충분히 재밌게 잘 그려낼 수 있었을텐데. 온주완과 스페셜 게스트처럼 보이던 양동근의 비중만 더 높였어도 드라마가 훨씬 재밌었을 텐데. 게다가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의 이민정처럼 뜰 수 있던 신자야 역할은 비주얼은 둘째치고 연기.. 2021. 4. 22. 다시 봐도 꿀잼 2007년작 드라마 커피프린스 리뷰 옛날에는 띄엄띄엄 봐서 그리 재밌는 줄 몰랐는데 다시 보니 열일 제치고 완전 몰입해서 너무너무 꿀잼으로 정주한 드라마가 바로 커피프린스입니다. 커피프린스 줄거리는 어릴 때부터 섬머슴 처럼 자란 윤은혜가 엄마와 동생을 책임지는 가장 역할도 해야했기에 남장을 하고 안하는 일이 없습니다. 중국집 배달부터, 우유 배달, 태권도 사범에 인형 눈깔 붙이고, 밤 깎기 알바까지 하면서 열심히, 그리고 그 누구보다 밝게 사는 24살 여성인데요. 누가봐도 남자처럼 보일 만큼 섬머슴 연기를 정말 잘했습니다. 남장 연기는 윤은혜만큼 잘 해낼 배우가 없을 것 같을 정도로 그냥 완벽 그 자체였습니다. 연기 톤도 그렇고 스타일도 그렇고 전혀 꾸밈없이 남자로 빙의한 윤은혜의 모습에 남녀모두 반하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 같더라고요. .. 2021. 4. 13.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