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모든 미디어 리뷰108 [넷플릭스]드라마 마인 미스 캐스팅? 화제의 드라마 마인 연기 잘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 김서형과 대조되는 배우 이보영이 나오는 드라마이다. 상류층의 부조리한 사회를 잘 표현하기로 유명한, 그러니까 상류층 리얼리티 전문 작가 백미경의 작품이다. tvn에서 하는 주말드라마라고 하는데 tv는 안보고 넷플이나 왓챠만 보니까 넷플 드라마라고 해야겠다. 암튼 럭셔리한 배경의 미디어는 일단 눈이 즐거우니까 배우들의 연기보다 인테리어, 스타일에 관심이 가기 마련이다. 선한 캐릭터 갑 이보영은 부티나는 배우가 아닌데다 발음도 뭔가 신파 느낌이 들어 그닥 선호하는 배우는 아니다. 물론 그녀에게 열광하는 팬들이 더 많긴 하겠지만 약간 너무 착하고 궁상스러운 캐릭터를 안 좋아해서 걸렀는데, 이 드라마는 웬일인가 싶었다. 그러면 그렇지 또 선한 캐릭터로 나오나.. 2021. 6. 1. 웰메이드지만 집중해서 보고 싶지 않은 무브 투 헤븐 [이 구역의 미친 X]보고 미친듯이 웃다가 [무브 투 헤븐]을 보니 너무 안타까워서 화면을 볼 수가 없을 정도다. 드라마는 매우 잘 만들었다. 뭐 노랗게 물든 휴먼 스토리. 감동도 있고 시사하는 바도 있고. 그런데 너무 슬프고 진이 빠진다. 왜 이렇게 슬프고 괴로운 드라마를 만든 걸까. 물론 아름답게 포장은 되어 있다. AI 같은 스무살 된 자폐아와 속깊은 길냥이 모드로 거칠게 큰 삼촌이 세상의 어두운 구석을 보며, 죽음을 청소하며, 치유하고 공존하는 그런 스토리. 하지만 좀비물처럼 잔인하지 않으면서 잔인하게 슬픈 느낌이랄까. 요즘 같은 시국에 너무 우울에 빠지게 만들어서 추천하고 싶지 않다. 결과가 좋더라도 과정이 너무 비극적으로 슬프다. 드라마는 매 회차마다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유품정리사를 소재로.. 2021. 5. 28. [강추]넷플릭스 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X' 역대급 꿀잼 추천 간만에 너무 꿀잼 드라마보고 강추하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넷플릭스에서 이것저것 뒤지다가 [이 구역의 미친X] 드라마가 뜨길래 처음에는 그냥 무시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보니 정우가 나오네요. 오랜만에 드라마 연기를 하다니 너무 반가워서 냉큼 들어가서 봤죠. 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x 리뷰 보자마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두 편을 연달아 봤네요. 전 이게 5월 24일 첫 방영한 줄도 몰랐다는요. 한꺼번에 몰았다 보는 거 좋아하는데 방금 나온 따끈한 컨텐츠였다니. 벌써부터 다음 회차가 너무 기대되네요. 드라마 전개는 이렇습니다. 아니 주요 인물 소개부터 해야겠지요. 정우와 오연서 그리고 악동뮤지션의 수현이 나옵니다. 정우의 연기 스타일은 다들 아시다시피 응사의 쓰레기 캐릭터다운 자연스러운 똘끼의 대마왕. 이 드라.. 2021. 5. 25. [영화추천] 결혼 앞둔 커플에게 추천하는 영화 서약(the bow)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2012년에 개봉한 영화 서약은 사랑스러운 레이첼 맥애덤스와 고경표를 닮은 남자 배우가 나오는 영화다. 레이첼 맥애덤스를 편애하는 탓인지, 그녀의 매력이 돋보이는 영화만 봐서인지 그녀가 나오는 영화는 전부 다 아름답다. 전성기 때의 맥 라이언을 보고 있는 것처럼 귀엽고 사랑스러움이 가득이다. 영화 서약은 두 남녀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다. 스포 있으니 주의하길 바람. 첫눈에 반한 두 사람은 특별한 다툼 없이 넘치는 사랑을 나누었다. 남자는 여자를 열렬히 사랑했고 여자는 남자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 she doesn't remember me.... 무슨 일인지 둘은 학교 박물관? 같은 곳에서 친구들끼리 조촐한 결혼식을 치렀고 낭만적이고 사랑이 뚝뚝 묻어나는 둘의 사랑은 더할 나.. 2021. 5. 21. [영화추천]자소 영화 자소. 1997년 made by 홍콩. 퀴어 영화 잘 모르지만 그런 것과 상관없이 꽤 잘 만든 영화다. 중일전쟁 무렵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소외되고 힘없는 여인들의 삶을 다룬 영화이다. 자소는 스스로 머리를 빗는 자라고 하여 19세기 광둥 지방의 풍습 중 하나였다고 하는데, 가난 때문에 원치 않은 사람과 결혼을 하느니 수절하여 홀로 사는 여인을 일컫는다고 한다. 영화 자소 줄거리 요즘 시대와는 다소 동떨어진 감이 있지만 정서상으로는 한국 영화처럼 친밀하게 와 닿는다. 영화 속 주인공 의환과 옥환이던가, 한 명은 수절을 하면서 순수하게 살고자 하고 다른 한 명은 숱하게 많은 남자를 이용하면서 속되게 살아간다. 그러다 옥환이 의환의 충절 내지는 순수함에 반하며 친밀하게 지내던 중 둘 다 허접한 남자.. 2021. 5. 14. 영화 네비게이터(The Navigators) 2001년 개봉한 켄로치의 네비게이터는 철도 민영화가 되면서 노동자들의 갈등을 다룬 이야기다. 영국의 대표 좌파 감독 켄로치의 작품으로 사회 노동자 층을 대변한 냄새가 물씬 풍기는 영화이다. 철도 민영화를 배경으로 한 영화 네비게이터 리뷰 이 영화는 1995년 south yorkshire의 철도 민영화가 이루어진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국내서도 한때 소위 운동권 대학생들이 구로 공단 등에서 자발적인 노동자로 산 시기가 있었는데 당시 시대 사조가 필연적인 이유가 있었을지는 몰라도 역사적 관점으로 볼 때 가장 어리석은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물론 당시에는 이해되는 상황이었겠지만 지금 생각하면 굳이 그럴 필요가 있었나 싶다. 그건 마치 전라도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앞으로는 차별 안 당하게 해 줄게요.. 2021. 5. 12. [영화추천]뤽베송 감독의 대표 영화 그랑브루 뤽베송 감독의 대표작 그랑블루는 1988년 작품이다. 이 영화를 고딩시절 비디오로 빌려 본 후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 이후 가장 감명깊게 본 영화로 늘 손에 꼽던 영화인데, 어찌된 일인지 20년이 지나서 보니 뭐랄까, 감정이 조금 서먹하다고나 할까. 내가 기억하고 있던 장면도 색다르고... 이번에 다시 본 영화는 감독판이라 못 보던 장면이 들어갔다해도 왜곡된 기억이 너무 많이 자리잡고 있었다. 아마도 어린 시절 영화에 너무 깊은 감동을 받은 나머지 내 마음대로 기억을 조작하고 희석시키며 살았나 보다. 그랑블루 영화 줄거리 및 감상평 영화에서 과거를 회상하는 흑백씬도 마치 처음 본 것처럼 생소하다. 정말 그 당시 영화를 본 거긴 한 건지 감독판을 새로 본 건지 아무튼, 이 영화의 흑백 씬은 어쩌면.. 2021. 5. 11. [영화추천]프랑스 영화 돈(L'agent) 영화 돈(L'agent)은 1983년 개봉한 프랑스 영화이다. 로베르 브레송 감독이 각본까지 썼고 톨스토이의 소설 위조 쿠폰이 원작이다. 이 작품은 브레송 감독의 마지막 작품이며 이 영화로 그는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다. 프랑스 영화 돈 줄거리 상당히 인상깊게 본 프랑스 영화 돈. 톨스토이의 위조지폐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영화 돈의 줄거리는 이렇다. 부유한 집안의 학생이 용돈이 부족해서 친구와 위조 지폐를 이용해 상점에서 물건을 사고 거스름 돈을 받는다. 위조 지폐 사기를 몇 차례나 당한 상점 주인 부부는 자신들도 똑같이 해야겠다며 위조지폐를 물품 배달하러 온 거래처 직원에게 준다. 그러다 선량한 시민이 범죄에 휘말리게 되고 법원은 처음에 그에게 관용을 베풀어 그냥 풀어주지만, 이미 직장을 잃은 상태라.. 2021. 5. 10. 이전 1 ··· 9 10 11 12 13 1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