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패션 미디어509

단편 영화 산나물 처녀 먼저 장난하냐? 고 묻고 싶다. 단편 영화는 웬만하면 그럭저럭 봐줄만 하다. 흥행,상업성 무시하고 오롯이 감독의 철학과 의도를 압축하기에 예술성을 높이 쳐주는 거라고 생각한다. 요즘 왓챠에서 윤여정 필모그래피 리스트로 나와서 하나씩 보고 있는데, 대배우 모셔놓고 그딴 장난질을 하다니. 산나물 처녀 리뷰 윤여정도 대충 농담하듯 영화를 찍었더라면 가볍게 웃어 넘길 수도 있었을 텐데. 배우는 뭔 약점 잡힌 인질마냥 열심히 찍은 흔적이 역력하다. 적어도 내눈에는 그리 보였다. 그래서 안타까웠다. 외모지상주의 교훈 다른 배우들의 얼굴에는 하나같이 장난이 써 있는데 윤여정만 진지모드. 그게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였다면 대선공. 그건그렇고 영화에서 보여주려고 한 게 뭐였을까? 그냥 허투루 찍은 것 같진 않은데. 외모.. 2021. 5. 5.
휘트니 휴스턴 무대 의상 모음 현란한 80년대치고 단조로운 실루엣과 색상도 단조로운 편이어서 오히려 2020년대 보기에는 훨씬 세련돼 보임. 몸매되고 키 되니까 가능한 스타일들. 2021. 4. 26.
드라마 하백의 신부 남주혁, 크리스탈 [넷플릭스] 2017년 tvn에서 방영하고 현재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하백의 신부는 신세경,남주혁,크리스탈,공명,온주완이 등장한다. 단도직입적으로 신세경이 연기를 그렇게 못하는 줄 처음 알았다. 하백의 신부 리뷰 하백의 신부에서 어울리는 느낌은 크리스탈과 남주혁뿐이었다. 꾸역꾸역 끝까지, 사실 정주는 아니고 띄엄띄엄 스킵해서 겨우 마지막회까지 보았다. 원작 만화가 그리 재밌었다고 하고, 그렇게 다룰 소스가 많았음에도 그렇게까지밖에 하지 못한 이유는 뭘까. 막대한 제작비 CG, 이런거 없이도 충분히 재밌게 잘 그려낼 수 있었을텐데. 온주완과 스페셜 게스트처럼 보이던 양동근의 비중만 더 높였어도 드라마가 훨씬 재밌었을 텐데. 게다가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의 이민정처럼 뜰 수 있던 신자야 역할은 비주얼은 둘째치고 연기.. 2021. 4. 22.
다시 봐도 꿀잼 2007년작 드라마 커피프린스 리뷰 옛날에는 띄엄띄엄 봐서 그리 재밌는 줄 몰랐는데 다시 보니 열일 제치고 완전 몰입해서 너무너무 꿀잼으로 정주한 드라마가 바로 커피프린스입니다. 커피프린스 줄거리는 어릴 때부터 섬머슴 처럼 자란 윤은혜가 엄마와 동생을 책임지는 가장 역할도 해야했기에 남장을 하고 안하는 일이 없습니다. 중국집 배달부터, 우유 배달, 태권도 사범에 인형 눈깔 붙이고, 밤 깎기 알바까지 하면서 열심히, 그리고 그 누구보다 밝게 사는 24살 여성인데요. 누가봐도 남자처럼 보일 만큼 섬머슴 연기를 정말 잘했습니다. 남장 연기는 윤은혜만큼 잘 해낼 배우가 없을 것 같을 정도로 그냥 완벽 그 자체였습니다. 연기 톤도 그렇고 스타일도 그렇고 전혀 꾸밈없이 남자로 빙의한 윤은혜의 모습에 남녀모두 반하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 같더라고요. .. 2021. 4. 13.
2018년 최고의 드라마 최고의 이혼 리뷰 얼마전에 왓챠에서 드라마 최고의 이혼을 아주 재미지게 봤습니다. 왜 그땐 그런 드라마가 있었는지 몰랐는지 모르겠지만 완전 내 스탈 드라마가 상당히 현실적이고 대사도 마음에 들어서 봤더니 일본 드라마 원작이더라고요. 다소 단조롭고, 어처구니없는 스토리 전개 속에도 굉장히 현실적이면서도 드라마니까 가능한 상황들로 인해서 재미지게 봤습니다. 차태현이랑 배두나와의 케미는 그닥이었지만 각자 맡은 캐릭터는 아주 매력적이었고요. 이엘과 손석구도 특히 손석구란 남자 배우의 매력이 돋보이더라고요. 드라마를 보니 시청률이 5%도 넘지 못한 저조한 기록을 보였던데, 저도 처음에는 호기심 반으로 봤다가 점점 재밌어지는 과정에서 드라마가 산으로 가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해도해도 너무 심한 막장 분위기라 좀 깨는 감이 없지 않아.. 2021. 4. 9.
2018년 헤이디 라머의 일생을 다룬 다큐 밤쉘 리뷰 헤이디 라머의 스토리를 담은 다큐멘터리 밤쉘(bombshell)은 위대한 발명가이자 당대 최고의 미녀 배우의 일상과 고뇌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2017년 개봉하였고 국내에는 2018년에 들어왔습니다. 요즘 넷플릭스에서 하는 밤쉘과는 다른 다큐 영화라는 것 참고하시고요. 이 다큐멘터리는 그녀의 수상쩍은 회고록에서 빠져 있는 내용이 그녀와 인터뷰했던 기자의 카세트 테이프가 발견되면서 밝혀지는 이야기입니다. 헤이디 라머의 삶의 족적을 순가쁘게 쫓느라 산만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지만 헐리우드에서 자신의 신분을 숨긴채, 그리고 천재성을 빛내면서도 그로 인해 빛난 것보다 얼굴 미인으로 명성을 얻은, 그녀의 고뇌를 다룬 이야기입니다. 이 뛰어난 천재 미인이 40년대 헐리우드를 평정하면서도 발명가로서 인정 .. 2021. 4. 8.
고전 영화 쥴 앤 짐(1962) 프랑스아 트뤼포 감독의 영화 쥴 앤 짐은 1962년 프랑스에서 개봉한 흑백 영화이다. 배우 잔느 모로와 오스카 베르너, 그리고 앙리 세르가 나온다. 이 영화는 내가 무척 재밌게 본 영화인데, 줄거리는 심플하다. 그냥 남녀가 사랑에 빠졌고 그러다 여자가 권태기를 느낀 찰나 남자의 친구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그러다 셋이 사랑하기로 하다가 파멸에 이르는 사랑과 질투와 파멸이 주제이다. 대체로 프랑스는 국가 표어 자유, 사랑, 박애를 어느 곳에서 실천하려는 분위기이인지는 몰라도 삼각 관계 구도가 상당히 많다. 젊은이들의 사랑과 열정을 다룬 몽상가들도 쌍둥이 남매와 한 남자의 구도이고. 쩜쩜.... 아무튼간에 비영어권 영화는 줄거리에 치중하기 보다는 영상미와 감각적인 표현 기술에 반해서 좋아한다. 언제부터인가 영.. 2021. 4. 7.
2010년 방영한 성균관 스캔들 이제 보고 유아인 앓이 빈센조에서 송중기보고 인상적이어 그가 찍은 작품 중 성균관 스캔들만 안 봐서 넷플릭스 들어가서 틀어 놓음. 송중기 박민영 주인공인 줄 알았더니만 박유천, 박민영 주인공이었네. 그런데 무색무취의 박유천보다는 문재신 역의 유아인이 천만배 매력 포텐 터지더만. 송중기는 거기서 박민영과 케미보다는 유아인과 동성애 케미가 더 강하던데 왜...나는 송중기와 박민영이 커플일 거라고 생각했을까? 이 드라마를 계기로 떠서 그랬나. 암튼 남주가 넘나 별로였음. 성균관 스캔들 매력있고 비중있는 캐릭터 당시 박유천이 배우로 핫했나 보던데 그의 음악도 모르고 팬도 아니어서 내 눈에는 그냥 재연배우 누구와 똑같은 외모라서 그닥 호감이 안 갔음. 그래서 안봤더니만 놀라운 유아인과 송중기가 있었네. 유아인은 성균관 스캔들에서 역대급.. 2021. 4. 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