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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취향으로다 2022년 최악이었던 드라마 리스트

by media9 2023. 4. 27.

순전히 개인적인 느낌적인 느낌으로 최악이다 싶은 드라마 리스트들입니다. 이 중에서 꾸역꾸역 다 본 드라마도 있고 보다 만 드라마도 있는데요. 나중에는 어떤 느낌일까 싶기도 해서 이곳에 기록용으로 남겨 보려고 합니다. 

2022년 방영한 워스트 오브 워스트 드라마 리스트


공작도시

 

2022년에 방영한 드라마 중 손에 꼽는 최악의 드라마를 꼽으라면 먼저 공작도시가 생각납니다. 수애가 등장해서 수애 때문에 본 드라마이긴 한데요. 스토리 전개며 세계관도 그렇고 진부하기 짝이 없는 드라마였습니다. 수애 팬이 아닌 이상은 볼 필요도 의미도 없던 드라마였습니다. JTBC는 재벌 기업이 왜 그렇게 재벌을 악의 축으로 모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디엠파이어

 

배우 김선아와 이미숙만 보고 끝까지 보긴 했지만 이 드라마도 세계관이 좁디 좁은 좁쌀 같은 영화였습니다. 뭔가 정치적 메시지를 보여주려고 한 것 같은데 처참하게 실패했고요. 그냥 법정 막장 멜로물로 배우가 아까웠던 작품이었습니다. 연기 잘하는 안재욱을 그리 후지게 만든 것도 그렇고 신인 여배우도 큰 주목을 받지 못했고요. 그냥 김선아와 이미숙만 드라마 줄거리와 상관없이 매력을 유지했던 작품입니다. 이 둘의 팬이 아니라면 안 본 눈 사고 싶을 정도입니다. 왜 JTBC는 항상 이런 스타일의 드라마를 즐겨 만드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스물다섯스물하나

 

김태리와 남주혁 주연의 스물다섯 스물하나란 드라마가 꽤 인기가 있던 걸로 알고 있는데요. 기차 화통을 삶아 먹은 것 같은 큰 목소리 김태리의 오버 액션이 개인적으로 너무 거슬려서 보다 말았습니다. 뭔가 응사풍의 추억에 젖게 하는 매력도 전달하긴 했지만요. 사춘기 병에 걸린 아이의 성장 드라마가 이렇게 별로이기도 힘든 거 같습니다. 물론 이 드라마로 인해 김태리의 재발견이니 뭐니 하면서 엄청 반응이 좋았던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는 오글거리는 끝판왕 드라마였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가슴을 찡하게 하는 연민을 느끼게 하는 매력이 있는 남주혁의 연기는 좋았습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

 

 

은퇴한다던 임성한 작가가 복귀해서 뭔가 달라졌나 했더니 친구 없는 티 너무 나는 너무너무 이상한 글을 썼더라고요.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제목부터 넘나 유치합니다. 그녀의 뻔한 스토리. 성인 취향의 할리퀸 로맨스인 것인지 대사는 그냥 카톡 대화 내용을 고스란히 붙여서 만든 것 같고요. 박주미는 그나마 그동안 했던 작품들에 비해서는 연기력이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얼굴만 예뻤고요. 능글맞은 남주도 그렇고 막장도 너무 이상한 막장에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드라마였습니다. 이 드라마가 시즌2까지 나왔다는 게 놀라울 정도입니다. 


 

오수재인가

 

일단 서현진은 연기를 잘해서 예뻐 보이는 배우이지 예쁜데 연기까지 잘하는 배우는 아닙니다. 그래서인지 서현진이 예쁜 캐릭터로 나오면 좀 그렇습니다. 그건 그렇고 이 드라마는 무슨 고졸 출신 변호사가 잘 나가다 좌천되고 무슨 정의로운 일을 하는지 어쩌는지 JTBC 스러운 전개를 펼치는데요. SBS나 JTBC나 뭔가 대중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느낌적인 느낌이 안 먹혀서 아쉽습니다. 

여하튼 그나마 최악인 드라마로 기억이라도 해주는 게 어디게요. 했는지도 몰랐거나 아예 언급조차 하기 싫은 드라마들도 있는 것에 비하면 위 드라마는 호불호가 갈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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