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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3기 퇴폐적인 분위기가 흘러 넘쳤던 리뷰

by media9 2023. 10. 14.

방송 보기 전에 기사를 보니 나는 솔로 13기는 성병에 학폭에 유독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것 같은데요. 관상이 벗어나질 않더라고요. 나는 솔로 13기는 역대급 퇴폐미가 넘쳤습니다. 거기에 일조한 사람들은 일부이긴 했지만 왜 순자와 광수 씬을 적게 다뤘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빌런 관종들의 대환장 조합으로 마치 나이트클럽 등의 연애사를 보는 듯했습니다.

 

 


날티나는 영수와 상철

 

 

처음에 제작진이 영수가 버스킹 하는 모습을 보여줘 나름 반전을 기대하긴 했지만 의사일 줄은 몰랐네요. 무슨 의사가 안색이 저리 안 좋고 음침하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네요. 게다가 빈티까지 나서 말입니다. 머리 좋은 것은 알겠는데 자기가 되게 멋있는 줄 아는 것 같더라고요. 일단 눈밑 다크서클이라던가 전체적인 인상이 너무 퇴폐적이어서 그가 나오는 장면은 배경과 너무 안 어울리더라고요. 밤 문화를 즐기게 생기고 겉 멋에 취해 사는 것 같던데요. 이 여자 다여자 건드리고 가장 쉽고 자기한테 잘 넘어올 것 같은 현숙이를 픽하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보니 현숙에게 에르메스를 선물했다고 하는데요. 에르메스를 준 것인지 헤르페스를 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방송 후 과거 여친이 성병 옮겼다고 추문을 남겼네요. 의사가 말입니다. 방송에 나와서 플러스되는 것보다 마이너스가 더 컸던 것 같습니다. 괜히 관종짓 했다가 후회막심일 것 같네요. 아무래도 저런 경험으로 클럽 같은 데서 썰 푸는 용도로 활용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영수와 상철이 나는 솔로 13기에서 가장 핫피플이었던 것 같은데요. 둘다 노는 남자 삘이 물씬 풍기는 가운데 영수는 피부과 의사에 상철은 한의사였네요. 둘 다 명품으로 치장하고 특히 상철은 눈에 띄게 명품만 입고 나왔는데요. 그건 그렇고 상철을 왜 훈남이라고들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 성병에 이어 상철은 학폭으로 논란이 되었던 것 같은데요. 학창 시절에 인싸에 심보도 좀 사납게 생기긴 한 것 같습니다. 별로 인성이 좋아 보이지도 않았고요.

그리고 나는 솔로 13기는 좀 웃긴게 여자들이 남자들 특히 상철과 영수에게 쩔쩔매는 느낌을 많이 받았거든요. 뭔가 픽 당하고 싶어서 안달 내는 느낌이랄까요? 그런 와중에 영숙을 픽한 남성들은 조금 순박한 이미지였고요. 그러고 보니 서울쥐와 시골쥐 대결 같기도 하네요.

 


류현진 닮은 현숙

 

 

현숙도 29살 밖에 안 된, 그것도 나른 연애 선수가 왜 이런 프로에 나와 남심을 뒤흔드는지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홍대에서 흔하디 흔하게 볼 수 있는 패션 스타일에 얼굴은 류현진과 김구라의 혈통 느낌이 나는 생김새로 현재가 인생 리즈 시절로 보일 정도인데요. 매사 불안정하고 정서가 불안해 보이는 데다 말을 할 때 왜 눈동자를 좌우로 계속 움직이는 걸까요? 굉장히 불안한 유리멘털처럼 보이고요. 무엇보다 매우 쉬워 보입니다. 학창 시절 인기가 없다가 서울 와서 물 만난 고기처럼 남자를 만나고 다녔나 싶기도 한데요. 

 

그녀가 착각하는 것이 남자들이 현숙을 특이하고 귀여워서 픽하는 게 아니라 만만해 보여서 그러는 것인데 본인 인기가 많다고 우월감을 가지는 것 같아요. 게다가 그런 식으로 접근했다가 금방 식어서 나가 떨어지는 것인데 그녀는 왜 그런지 이유를 모르는 것 같더라고요. 그냥 옷을 좀 여미고 다니세요. 오픈 마인드로 살지 말고. 아무튼, 끼리끼리 만난다고 영수는 현숙을 픽했고 현숙도 영수를 픽했습니다. 이 둘이 결혼까지 갈 수 있으리라 예상한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겠죠? 아니나 다를까 관종 현숙은 이후 일도 그만두고 나솔사계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하고 계시더만요.

 


 

귀여운 커플 순자와 광수

 

 

개인적으로 응원했던 커플입니다. 둘 다 범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졌는데요. 순자는 스마트하고 성격도 좋아 보이고 몸매도 볼륨감이 넘치지만 스타일이 너무 깨더라고요. 개성인지 감이 없음인지는 모르겠으나 헤어 스타일만 좀 바꿔도 괜찮을 것 같은데 왜 이렇게 아줌마처럼 하고 다니는지 모르겠네요. 순자는 아주 예쁘지는 않지만 매력 있고 복스럽게 생겼으며 성격과 능력 모든 면에서 상타취였는데요. 확실히 독특한 것을 좋아하는지 광수를 픽해서 둘이 커플이 되었더라고요.

예상을 조금도 벗어나지 않는 제작진은 중국 진출을 노리는 것인지 항상 출연진 중에서 중국과 연관있는 상황을 만드는데요. 순자도 중국에서 일을 하고 왔다고 했죠? 그리고 광수는 중국 마윈을 꼭 닮은 외모의 코딩 천재로 나오던데요. 외모도 중국풍이고 하는 행동도 중국 스럽더라고요. 뭔가 남다름이 느껴지고 흔하지 않은 캐릭터였는데요. 이 둘의 케미도 좋아 보였고 꽤 재밌었을 것 같은데 거의 나오질 않아서 이상하더라고요. 퇴폐적인 영수와 현숙이 아무래도 MZ세대의 시청률 견인에 일조할 거라고 본 것일까요? 나는 솔로 이미지에는 순자 광수에 더 치중했어야죠. 너무 오버스런 행동을 해서 칼삭 당한 것인지도 모르겠지만요.

 

아, 찾아보니 순자가 돌싱이었네요. 돌싱 사실을 감추고 등장해서 통편집이 된 거였네요. 뭐 그렇게 구분을 해야하나 싶기는 하지만 속이고 들어온 건 잘못된 거죠. 그나저나 광수가 안타깝네요. 속였다는 것을 알고 나니 좀 홀딱 깨네요. 

 


 

어이없는 밀당의 연속 영숙

 

 

 

어떻게 보면 예쁘고 어떻게 보면 못생긴 영숙은 똑부러지고 참한 이미지로 많은 남성의 호감을 받았지만 놀기 좋아하는 상철과 영수의 눈에는 찰 리가 없었죠. 비교적 순박하고 성실한 남성들 중에 그녀에게 올인한 것 같은데요. 영숙이 너무 주제를 모르고 남자들을 가지고 논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16기의 현숙의 밀당은 될 것도 아니었네요. 16기의 현숙도 그렇게 감정을 소진하면서 연애할 남자 결혼할 남자 들먹이지 말고 영숙처럼 좀 여우같이 굴지 그랬어요. 

 

영숙은 성실한 남자 매력있는 남자를 두고 밀당을 제대로 하던데요. 이런 여성에게 밀당을 당하는 남성들이 참 괜찮았던 것도 아이러니합니다. 이런 성격은 연애는 물론 결혼을 해서도 남자를 집요하게 추궁할 타입 아닌가요? 보통 기가 센 여성이 아닌 것 같더라고요. 보는 눈이 있는 영숙은 영식을 선택해 실제 커플까지 갔지만 만난 지 두 달도 안 되어서 헤어졌다고 합니다. 소문에 의하면 영숙 집안에서 엄청 반대했다고 하는데요. 집안이 얼마나 대단하길래 딸 결혼을 반대하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잘 헤어진 것 같긴 합니다. 

 

세상 성실한 청년 영식

 

 

영식은 줄곧 영숙만 바라보며 한 우물을 팠는데요. 성실함이 몸에 배어있었고 지고지순함까지 갖춰서 흠 잡을 데가 없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본인 자신도 영숙 이외 다른 여성들은 자신이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 자신을 좋아할 것 같지도 않다고 생각하고 전략적으로 영숙에게 올인한 것처럼 보이는데요. 외모가 아주 호감형은 아니었지만 결혼하기에는 결격 사유가 없어 보였습니다. 직업도 돈은 많이 벌지 못해도 아파트가 두 채나 있다고 하니 큰 걱정은 없어 보이고요.

그렇게 해서 영숙과 커플이 되었는데요. 헤어질 것 같더니 잘했습니다. 그리고 영식은 아무래도 외모 지적을 많이 받은 것인지 자신이 섹시한 매력이 없다는 것을 인지한 것인지 엄청 운동하고 살을 빼서 훈남으로 변모했더라고요. 좋은 여자 만나길 기원합니다.

 

참하지만 눈 높아 보이는 정숙

 

 

 

정숙은 대놓고 선시장에 자신을 어필하려고 나온 분위기가 느껴지더라고요. 집안이며 전공이며 살아온 궤적이 시집 잘 가야 본전 찾는 인생 같았는데요. 남편 스펙을 추구하는데 허당미 넘치는 영호랑 커플이 된 게 의아했습니다. 눈이 너무 처지고 돼지코라 예쁜 얼굴은 아니지만 최대한 꾸밈비를 많이 들이면 청담동 며느리처럼 보일 것 같았는데요.

 

역시나 11기 의사 영수랑 커플이 되었네요.

 

영수의 성격이 고요한 데다 차분하고 우아한 여성을 추구하는 것으로 보아 둘이 외모도 조건도 여러 가지 환경 등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둘이 결혼까지 이어지시길.

 

허당미 영호

 

 

얼핏 설핏 공유 느낌이 나기도 했던 영호는 세상 빈틈이 많아 보이더라고요. 어딘가 허당미도 있어 보이고요. 13기에서 자신의 마음에 든 여성이 없던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런 와중에도 정숙이 선택 못 받으면 쪽팔릴 것 같으니까 만만한 영호한테 커플 신호를 준 것 같더라고요. 절대 어울릴 수 없는 커플이잖아요?

 

무엇보다 영호는 커플이 되기보다 개그맨이 되고 싶어서 나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나름 끼와 재능을 발산하고 싶던 것 같은데 그냥 일만 열심히 하시길.

 

난초부자 영철

 

 

첫인상에 많은 여성들의 픽을 받았던 영철은 난초 부자라고 했음에도 나이가 어려서인 것인지 나름 투박해 보여서인지 다른 여성들에게 어필하는 면이 부족했습니다. 나름 금수저에 돈도 많고 외모도 그렇고 매력도 넘치는 데 나름 성깔도 있어 보이고 좀 촌스러운 느낌이 있긴 했죠. 영철은 난초에 물만 줘서 그런지 여자 보는 눈이 현저히 낮았던 것 같기도 하고요. 아무래도 6기의 영숙 같은 여성을 만났더라면 결혼까지 갈 수도 있었을 텐데요. 

영철은 영숙에 대해 진심으로 좋아한 것처럼 본인도 착각한 것 같은데요. 솔로 세계를 나가고 나면 내가 왜그랬지 하면서 땅을 치고 후회할 것 같아요. 겉으로는 차갑고 좀 무례해 보이기도 하지만 속정이 깊어서 좋은 여자 만나면 올인할 텐데 이상하게 여복이 있어 보일 것 같지가 않네요.

 

집순이라면서 옥순 내숭

 

 

그냥 딱보기에도 시집 잘 가고 싶어서 안달 난 것처럼 보이는 옥순은 결국 한의사 상철과 커플이 되었는데요. 상철이 옥순과 오래 연애를 유지할 리가 없죠. 옥순도 퇴폐미 혹은 속물미가 있어 보였는데요. 본인은 집순이라고 세상 얌전한 코스프레를 하던데요. 혼자 집에서 와인 마시기 좋아한다는 것을 보면 알코올 중독 아닌가요?

 

이젠 인기도 없는 스튜어디스 출신이라서 어지간히 괜찮은 남자 만나서 시집 가거나 아니면 외모 관심받아서 셀럽 대우를 받고 싶은 것 같은데요. 보니까 나는 솔로 포지션 중 가장 이상적인 여성상은 6기의 영숙이나 9기의 영숙인 것 같습니다. 셀럽이 되려면 9기나 11기 옥순처럼 해야 할 것 같고요. 13기 옥순은 미모도 재미도 없었네요. 

 

노안 영자

 

 

최종 선택을 하지도 않았고 받지도 못했던 영자는 33살로 나왔는데요. 43살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스타일이며 외모가 상당히 노안스럽더라고요. 게다가 이상한 밀당을 하였는데요. 그녀 역시 나이트 클럽 헌팅 분위기를 연상케 하는데 일조한 인물이었습니다. 영자는 남자의 조건과 외모 둘 다 중시하는 것 같은데요. 상철을 좋아한다면서도 영수도 좋아하고 이상한 밀당을 하더라고요. 본심이 어떤지도 모르면서 오는 남자 마다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현숙이 톡톡 튀는 헤픈 모습을 보여줬지만 영자는 얌전하면서 그런 성향을 보이니 당연히 매력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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