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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정보와 지식

솔로 데뷔 후 쉴 새없이 일한 조지 해리슨의 뮤직 스토리

by media9 2021. 8. 4.

영국의 조그마한 어촌 리버풀에서 출발하여 한세대를 풍미한 비틀스. 1970년 5월에 마지막 앨범을 발표하고 해체 될 때까지 비틀스는 음악 역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

 

 

조지 해리슨은 그룹이 해체되는 것을 바라지 않았지만 돌아오지 못하는 강을 건넜다는 것도 알았다.  발빠르게 이후를 대비한 영악함을 보였다고도 볼 수 있지만, 그만큼 음악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다고 볼 수도 있다. 자신에게 시간이 많지 않다는 걸 본능적으로 직감했던 걸까.

 

 

그는 비틀스의 마지막 앨범이 발매될 무렵에 에릭 클랩튼, 바비 휘틀록, 데이브 메이슨 등 개인적으로 친숙한 아티스트들의 도움을 받아 솔로 데뷔 앨범 all thing must pass 를 발표하였다.

 

 

 

이 앨범에서 my sweet lord, apple scruffs, what is life, if not for you, beware of darkness 등의 히트곡을 커트해내며 데뷔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이어 1971년 7월에는 링고 스타, 리온 러셀, 빌리 프레스톤, 에릭 클렙톤, 밥 딜런 등의 수퍼 스타들이 참가한 방글라데쉬 기아 난민돕기 자선 공연을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개최하여 화제가 되었고 같은 해 겨울에는 공연 실황을 담은 세 장짜리 앨범 concert for bangladesh 의 녹음 작업을 하고 이듬해 발매하였다.

 

 

솔로로서 두 번째 앨범은 1973년 6월 living in the material 이라는 제목으로 발매되었다. 이 앨범은 싱글 give me love를 히트시킨 반면 he’s so fine이 표절 시비에 휘말려들기도 했다. 1974년에 미국 순회 공연에 나선 그는 부족한 무대 매너를 보여 비판을 면치 못했고 그해 겨울에 발매된 앨범 dark horse 도 반응이 신통치 않았다.

 

 

1976년에 다크 호스라는 레코드사를 설립하고 과거의 애창곡들과 신작을 묶은 앨범 33 and 1/3 을 발표하였다.

 

 

1981년에 발표한 all these years ago 는 팝 팬들고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1980년 살해당한 존 레논에게 바친 노래는 뜻 깊었다. 70년대 후반부터 영화 제작에 나섰던 그는 1982년 앨범 gone troppo 를 제작하는데 심혈을 기울였을 뿐아니라 제작 및 기획 작업에 몰두하며 80년대 중반을 보냈다.

 

 

그리고 1987년 가을에 이르러 조지 해리슨은 긴 외도를 끝내고 cloud nine 을 발표하였다. 이 앨범은 1988년 초대박 히트를 기록했고 got my mind set on you를 차트 정상에 랭크 시키고 상당한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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