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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안 개꿀잼 유미의 세포들

by media9 2022. 10. 23.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검색했다가 너무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고 있는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리뷰 좀 해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재밌는 드라마가 2021년에 방영했었네요.  이 작품은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인데요. 연애 세포 죽은 분들은 이 드라마 보고 기사회생하길 바랍니다. 꼭 돌아오리라 확신합니다.

 

유미의 세포들 작품 정보

 

유미의-세포들-만화-표지와-김고은-안보현
유미의 세포들

 

작가 이동건의 통찰이 돋보인 유미의 세포들 작품은 인간 배우와 만화 캐릭터의 콜라보 작품입니다. 일상에서 펼쳐지는 모든 일들은 내면의 세포들, 그러니까 세포들 세계를 인간 세계에서 구현한 거라고나 할까요? 이런 기법을 뭐라고 표현하는지 배웠는데도 까먹은 것 같네요. 암튼, 이건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 드라마의 탄탄한 스토리에 더불어 사랑스러운 배우들이 등장하는데요. 이 드라마를 보고 관심 있던 안보현과 김고은의 영원한 찐 팬이 되기로 작정했습니다. 작품 후기를 보니 시청률이 상당히 저조한 걸로 나오는데요. 저도 제목이라던가 중간중간 애니가 나오는 스탈은 그다지 익숙하지 않아서 손이 가지 않았는데요. 아마 그 이유 때문에 접근조차 안 한 이유가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일단 보기 시작하면 완전 빠져든다고 장담합니다.

 

 

작품 줄거리

 

먼저 이 드라마의 전개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잘생긴 회사 후배를 좋아하면서 그를 통해 웅이를 소개 받은 유미가 서로 좋아하게 되고 그 와중에 웅이에게는 오랜 여사친이 있었고 그러면서 갈등하고 화해하는 스토리입니다. 아직 7회 차 정도밖에 안 봐서 끝은 모르겠습니다만, 계속 이런 식의 전개 예상되고요. 넘나 재밌습니다.

 

 

유미의 세포들 드라마 줄거리는 남녀간의 뻔한 밀당 로맨스입니다. 하지만 내적 고찰이 탁월하다고나 할까요? 남녀 인간사, 특히 애정사에 생길 수 있는 모든 상황들을 너무나 현실적이면서 재치 있게 구현하였고 그런 과정들, 그러니까 고민하고 벌어지는 일련의 행동들이 인간 안의 세포들이 착착 진행하고 있다는 설정이 너무 기발하고 재미가 넘칩니다. 그러니까 줄거리는 중요한 게 아니고 남녀 간의 상황별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포인트라는 점.

 

 

배우들의 매력에 빠지다

쌈 마이 웨이에서 넘나 싼티나는 악역을 해서 싫어했던 배우 안보현을 마이네임 등을 통해 다시 보는 계기가 되었고 그에 대한 극찬을 리뷰한 적이 있는데요. 이 드라마 보고 진짜 최고의 배우라고 확신했습니다. 매력도 넘치고 연기 스펙트럼이 넓다고 해야 하나요? 이렇게 다재다능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는 처음 봅니다. 찾아보니 운동선수에서 모델에서 배우가 된 케이스 같은데요. 부디 사생활 관리 잘해서 최고의 배우로 이병헌이나 이정재를 뛰어넘길 기대해 봅니다. 

배우 김고은은 사랑이 넘치는 배우입니다. 그녀의 연기 폭이 조금 한계가 있다고는 해도 그녀만의 스타일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계속 이런 스타일로 연기해도 될 것 같습니다. 얼굴은 보면 볼수록 예쁘고 연기는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특유의 매력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안보현과 김고은의 케미가 너무 좋아서 사귀고 결혼해도 반가울 것 같습니다. 도깨비에서 공유랑 열연할 때보다 훨씬 더 잘 어울렸습니다.

 

 

그러나 이 둘 외에 다른 배우들의 매력은 전혀 돋보이지 않았던 점이 아쉬운 점으로 남습니다. 아마 시청률이 저조했던 이유도 안보현과 김고은 투 탑 체제로만, 아니 이 둘만 너무 돋보인 원인도 작용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간 배우들의 화력은 저조해도 세포들의 활약이 너무 돋보여서 줄곧 흥미진진했습니다. 회차마다 새록새록 세포들이 등장하는데요. 세포 세계에도 홍수가 나고 감옥에 갇히고 등 상상력 넘치는 드라마 완전 사랑합니다. 이렇게 시청률이 저조했음에도 시즌 2편까지 나왔다고 하는데요. 시청률 따위 아무 소용없다는 걸 이 드라마를 통해 다시 깨닫게 됩니다.

 

 

티빙에서 방송하는 것 같던데 찾아서 함 보세요. 집 나갔던 연애 세포들 다 돌아올 겁니다. 이걸로 대리 만족하면서 연애하는 기분 느껴 보시길. 혹은 연애 사냥에 뛰어들어 보셔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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