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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 디텍티브 시즌 1] 에피소드 4 대체 누구야 보면서 리뷰

by media9 2025. 5. 29.

4화 에피소드는 주인공 형사 러스트 코울(Rust Cohle)과 마틴 하트(Martin Hart)가 도라 랭(Dora Lange)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인 레지 르두(Reggie Ledoux)를 추적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그들은 르두의 전 동료인 타이론 윔스(Tyrone Weems)를 통해 르두가 텍사스의 바이커 갱단인 아이언 크루세이더스(Iron Crusaders)와 연관되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합니다. 코울은 과거 이 갱단에 잠입한 경험을 살려 다시 한 번 위장 잠입을 시도하며, 이 과정에서 일련의 사건들이 벌어집니다.

1.찰리가 말하는 레지 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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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들이 도라의 전남편이 수감되어 있는 감옥에 가서 심문을 하는 첫 장면입니다. 감방 죄수들 특히 문제 많은 죄수일수록 머리는 단정하고 수염은 왜 길렀나 싶었는데 이유가 있었네요. 

이 전남편 찰리가 레지 르두가 자기 와이프 죽였냐며 광기를 부리는데요. 콜은 그런다고 오스카상 안 준다고 하고 마티는 르두에 관해서 얘기해 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찰리랑 감방 동기 레지 르두가 찰리의 전 와이프 도라를 그렇게 죽였다는 정황이 나오는 건데요.

전편 마지막 부분에 등장한 레지 르두도 팬티에 방독면 차림으로 기괴했는데 이 차림이 흡사 브레이킹 배드의 월터 화이트와 비슷해 보였습니다. 찰리의 말로 그가 약을 제조했다고 하는데요. 약 제조하는 사람들 차림이 으레 그런 것인지 브레이킹 배드를 차용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월터는 안전장치로 입었던 것이고 사이코 레지 르두 역시 그런 차원으로 보이기보다는 탈인격화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월터의 팬티 차림은 우스꽝스러웠다면 레지는 아주 불쾌하기 짝이 없었죠. 이미지가 안 나와서 삽화로 그려진 것만 일단 올려 봅니다.

 

찰리가 말하길 레지 르두는 소아성애자 같았고 세제 등을 이용해서 약을 만들기도 한다는데요. 레지가 종일 미친 소리를 하는데, 부자들이 악마 숭배하러 가는 곳이 남쪽에 있다고 말했다네요. 아이들을 제물로 삼고 여자와 아이를 닥치는대로 죽이고 카코사라는 장소와 옐로 킹에 관해서도 말했다고 합니다. 단서가 나오기 시작하죠?

숲에 가면 오래된 바위가 있는데 악마 숭배를 하고 살인을 어마어마하게 한다고. 그리고 레지 등에 스파이럴 모양이 있는데 그들만의 표식이라고 합니다. 찰리가 들은 얘기라고. 그러면서 레지는 제대로 미쳤다고. 그리고 형사는 레지의 친구 타이론을 찾아 나섭니다. 찰리는 자기 때문에 도라가 죽은 거냐고 묻자 콜은 냉정하게 말해줍니다. 무관하지 않다고. 사진을 보여줬잖냐며 등.

차 안에서 마티가 꼭 그렇게 말해야 했냐며 충분히 슬퍼 하던데, 그러니까 콜이 또 이렇게 답합니다. 응. 자기 살길 찾기 바쁘더군. 가석방을 바랐잖아. 그래서 마음에 안 든다고. 그러면서 콜이 마티한테 얘기합니다. 너도 참 희한하다. 꼭 이상한 데서 마음이 약해진다고 합니다. 정말 마티는 특이해 보입니다.

어린 매춘녀에게 동정을 하면서 돈을 쥐어주질 않나 잔학하기 그지없는 범죄자 찰리에게 동정심을 보이지 않나. 무슨 동병상련도 아니고 말입니다. 이는 도덕적 권위를 가장한 죄책감의 방어기제로 볼 수 있습니다. 외부에서 만들어진 질서를 빌려 자기 죄책감을 덮는 인물인 거죠. 사실 이런 상황에서 마음이 약해지는 건 자기 위안을 찾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을 겁니다. 자신이 아직 인간답고 따뜻한 존재라는 착각을 하는 거죠. 집으로 데려가 키우지는 않으면서 길고양이 돌보는 식으로 말이죠.

범인과 아내를 찾아서

레지를 살인자로 검거를 한 것인지, 마티가 법정에서 진술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보니까 마티의 내연녀는 같은 직장 내 수사관 같은 직책이었나 봅니다. 진술 후 그녀가 마티에게 말을 겁니다. 마티는 내연녀 집에 깽판 친 것을 두고 미안하다고 사과합니다. 마티는 앞으로 잘 지내라고 하니 여자가 바람둥이라고 빡쳐서 욕합니다. 오히려 여자가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요. 여자도 참.

아무튼, 두 형사는 레지가 범인이란 전제하에 그를 찾아 나섭니다. 에피소드 3편에서 잡은 줄 알았는데 그건 관객의 시선으로만 본 것이고 두 형사는 아직 잡지 못했습니다. 레지는 가석방 중에 도주해서 행방불명 상태고 그의 고향 루이지애나에는 일가 친척이 전무하고, 찰리 말을 듣고 타이론을 찾아 나서는데요. 타이론 엄마를 찾아가서 행방을 묻습니다. 그녀를 통해 타이론의 여자 친구 켈시를 찾아 나서는데요. 그녀가 쇼걸로 일하는 바에서 정황을 살피는 마티. 그리고  타이론 윔스를 추적.

하지만 마티에게는 치명적인 개인사가 발생합니다. 내연녀 리사가 복수를 제대로 했거든요. 아내 매기한테 불륜 사실을 폭로했는지 집에 오니 마티의 짐가방, 그리고 집 나간 아내와 아이들 그리고 남겨진 편지. 마티는 리사한테 이 망할년아 네가 내 인생을 망쳤다며 전화로 개소리. 장인어른에게 전화하고 매기 거기 있느냐고 하니 너 알바 아니라고 내 딸 내버려 두라고 합니다. 자기 딸을 맡길 수 없다고. 

그래서 마티는 폭주를 합니다. 차안에서 잠복하면서 술을 마시면서 켈시를 뒤쫓습니다. 왠지 엉뚱한 데다 화풀이할 것만 같은데요. 그리고 드디어 타이론을 찾아 레지의 행방을 물어봅니다. 철의 십자군이라는 텍사스 폭주족한테만 약을 팔고 있다고 합니다. 그 무렵 콜이 잠시 아버지를 뵈러 갔었나 봅니다.

장면이 바뀌고 마티는 매기가 일하는 병원까지 찾아갑니다. 매기는 간호사였고요. 매기는 단호합니다. 마티가 아버지 돌아가신지 1년 어쩌고저쩌고 하는데 그런 감정으로 호소하지 말라고 하고요.

한편 콜은 자기 방에서 트렁크를 열고 안 먹던 위스키를 다시 입에 대네요. 그때 전화가 울리고 보니까 매기가 요청을 한 모양입니다. 마티가 병원에서 난동을 부리고 있었네요. 콜이 찾아와서 마티를 진정시키고 지금 일에 집중하자며 르두를 만날 수 있을 거라고 명분을 줍니다. 이런 디테일까지 드라마에 담아낸다는 것이 참 절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둘이 호젓한 바에서 술을 마시며, 콜은 르두를 만나기 쉽지 않을 거라고 하고, 마티는 그러거나 말거나 아내가 한 번만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그러자 콜은 한마디만 해도 돼? 그건 내 알 바가 아니라고 합니다. 듣고 싶지 않다고. 마티는 미안하다고 하더니 갑자기 콜을 보며 망할 자식이라고 너도 책임이 있다면서. 내 삶에 쳐들어와 긴장을 빚고 날 비난하고. 그러자 콜이 말합니다. 자기가 매기 닮은 어린 여자랑 자라고 했냐며 저번 술집에서도 너무 티 나더라고 그런 미친 여자를 왜 만나냐고..

다시 마티는 자책. 난 예전부터 거칠게 놀았다고 그래야 삶의 나머지 부분과 균형이 맞다고 하는데 콜은 나랑 상관없는 일이고 우린 지금 공적인 일에 집중해야 한다며 폭주족 조직을 안다고 합니다. 속죄나 절망 같은 건 집어치고 일이나 하자고 합니다. 마티가 너무하네 합니다. 아픈 사람 위로도 안 해준다며. 그러니 콜은 아픈 게 아니라 멍청해 보인다고 합니다. ㅋㅋㅋㅋ 좋은 친구 나셨어. 자네 같은 친구는 세상에 둘 도 없을 거라고 쌍욕.

러스트 콜의 집으로

콜은 마티에게 자기가 가지고 있는 총기들을 보여줍니다. 폭주족 얘기를 하면서요. 그는 그들한테 총 맞고 사망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기에 잠입은 가능해 보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작전을 위해 2주 휴가를 내야 한다고 합니다. 르두인 걸 확인한대로 체포할 생각이니 잘 알고 있으라고 합니다. 마티가 너 신분이 들통나면 어쩌냐고 하니 밑져야 본전. 걸리면 머리에 총알 맞고 끝나면 될 일이라고. 그렇지 않으면 더 끔찍한 고통을 당하면서 죽게 되나 봅니다. 마티 찌질이 식겁 티 나고. 아무튼, 쫓겨난 마티는 콜의 집에서 묵게 됩니다. 그리고 콜은 가짜 문신을 직접 새기고요. 물론 진짜로 하지 않는 이유는 너무나 간명하지만 그가 진짜 문신을 하지 않는 이유도 명확해 보입니다. 자기 위치를 고정시키는 위험한 표식은 절대 남기지 않는 유형인 거죠. 

"놈들에게 말할 그럴듯한 사연을 생각해 냈어."

현재 시점의 진술로 돌아가, 용의자를 발견한 시점에 휴가를 냈군요. 그러니 콜이 그렇다면서 아버지를 만나려고요. 백혈병에 걸리셨거든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시점에서 콜의 눈동자가 오른쪽으로 향해 움직이는게 또렷이 보입니다. 마치 사실이 아닌 것처럼 보이는데요. 의심을 안 할 수 없게 만드는데요.  그런데 이 무렵부터 그가 부쩍 술을 마시는 것 같네요. 그리고 같이 사는 마티는 커피를 내리고 말입니다. 마티는 콜의 집에서 자기 루틴을 찾으려고 하고, 콜은 철저히 악의 구렁텅이로 빠질 준비를 합니다.  직접 마약을 밀봉해서 숨기고 그것을 증거물 관리 보관함에 넣으면서 흡입을 하고 말입니다. 위장 잠입을 위한 몰입을 철저히 가오 있습니다. 또한, 그 세계는 말보다 몸이 기억하는 습관이 신뢰를 받으니 더욱 그렇게 한 것이었겠죠. 흡입하고 나오면서 하는 말이 증거물 관리가 이렇게 허술하면 안 되지.

네가 상관할 바가 아니야

그리고 역시나 현재 시점의 흑인 형사들이 마티에게 콜에 관한 질문을 합니다. 우연이 계속 겹친다며 콜의 아버지는 백혈병에 걸리지 않았다. 병원 기록이 없다고 합니다. 역시나 거짓말이었네요. 30년간 그 알래스카 동네에서 콜을 본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마티가 그게 다냐고 합니다. 

다시 진술로 돌아가 아직도 부친께 화가 났느냐고 하니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우린 서로를 좋아하지 않았어요. 화난 것과는 다르죠. 그러면서 얘기를 지어낸 것인지 합니다. 아버지는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였고 그 사이에 콜이 태어났고 아버지가 돌아온 것은 자신이 두 살 때 그리고 어머니는 자신을 아버지에게 맡기고 떠났고, 아버지는 알래스카로 자신을 데리고 갔고. 그러면서 아버지는 생존주의자였다고 합니다. 사상이 아주 특이했다고. 그런데 추위를 견딜 수 없어서 텍사스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그 일로 아버지가 콜에게 실망했다고 의리가 없다며...

그리고 식당에서 매기와 콜이 만납니다. 역시 none of your business 콜은 이 말을 참 자주 쓰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매기는 너희는 관심 없는 것에는 가치를 절하한다고 합니다. 그러자 콜이 뭘 절하하냐고 합니다. 콜은 마티가 사과를 전해달라고 하는데 그건 생략하죠. 그러면서 딸이라고 보게 해달라고 합니다.

"중요한 건 아이들이잖아요? 남녀가 지지고 볶는 유일한 이유죠."

하려는 말이 뭐냐고 하니 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고 합니다. 보니까 나름 마티를 두둔하는 것처럼 말해줍니다. 매기는 이에 실망하고 콜은 자리를 뜹니다. 사실 콜이 마티를 두둔했다기보다는 매기에 대한 방어기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자신을 위한 윤리적 완충이었던 겁니다. 뭔가 둘 사이에 일이 생길 것 같지 않나요?

그리고 어둑해질 무렵, 콜은 마티에게 르두를 만나러 가기 위한 과정 얘기를 하고 있고요. 마티는 그와중에도 매기는 어떠냐고 물으니 좀 나아졌다고 합니다. 이혼 얘기도 없었고 두 어달 뒤면 합칠 수 있겠다고 합니다. 마티가 글썽이면서 감격하는 것 같은데 이것도 마티를 일에 집중케 하기 위해 의도된 거짓말을 한 걸로 보입니다. 당연히 마티도 알고 있었을 겁니다. 왜냐면 콜은 절대 그렇게 말해 줄 사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논 오브 유어 비즈니스인데 그런 구체적인 미래일까지 제시해 주는 게 말이 안 되죠. 마티도 그저 그렇게 믿고 싶던 것 같습니다.

마티는 무전기 잘 갖고 있으라고 집중을 요합니다. 콜은 자기가 행방이 묘연해 질 수도 있으니 무전기를 잘 갖고 있으라고 합니다. 절대정신 줄 놓지 말라고 합니다. 이 부분이 콜의 진심 같습니다.  자신보다 남겨질 자를 위한 배려로 보입니다. 이 부분이 진한 감동으로 와닿았습니다. 그리고 소굴로 향하는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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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을 아는 자

철의 십자가 조직으로 돌아가 스토리를 만드는 콜입니다. 휴스턴에서 다친 뒤 이글패스의 의사를 찾아갔어로 시작하는 콜의 음성변조 연기까지 소름이 끼칩니다. 그들이 콜을 맞이하면서 반신반의하는 것 같은데요. 그들 입장에서 그가 타락한 형사인지 잠입한 형사인지는 알 길이 없으니까요. 마티가 일전에 얘기했듯이 마약조직원 사이에 그는 크래쉬라 불렸는데요. 

이름이 주는 뉘앙스도 남다릅니다. 러스트는 녹슬고 부식된 의미라면 크래쉬는 충돌과 파괴 그리고 붕괴의 이미지잖아요. 콜이 혹시 다중인격자는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조직 동료처럼 보이는 이중, 마일스는 너를 안 좋아할거라고 합니다. 갱단 두목인가 봅니다.

콜은 자기는 말썽을 일으키려 온 게 아니라 큰 돈을 벌기 위해 왔다고 합니다. 멕시코와 거래 어쩌고저쩌고. 마티는 차 안에서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고 일단 내부로 들어가 보는데요. 그리고 한 놈이 약을 주고 콜이 흡입하고 조직원인 그놈은 멕시코 친구를 말해보라고 하고요. 콜은 즉각 반응하며 몸이 흔들리고 반응 속도도 변하는데요. 콜이 실제 마약을 거기서 흡입했다고도 하고 그런 척을 했다는 말도 있지만 의식적으로 그런 것들을 견뎌내는 존재인 것으로는 보입니다.

더욱 인상적인 것은 콜은 직접 고품질 마약을 만들어서 조직원에게 건넸습니다. 못하는 게 없네요. 진실을 위해 기꺼이 악의 도구도 사용할 수 있는 자입니다. 자기 붕괴를 도구화한 수사관이며 진실을 위해 스스로를 부정할 수 있는 극단적 인물로 보입니다. 진실이 대체 뭐길래 저러는 걸까요?

조직원이 말하길 자신을 위해 일하는 자는 한사람 뿐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점점 악의 소굴에 가까워진 분위기가 느껴지네요. 조직원도 만만치 않습니다. 자네도 옷이 똑같네. 흉내만 내는 거 아니야? 이러는데 소름요. 콜도 질 수가 없죠. 더 미친놈 전략을 쓰기로 합니다. 그리고 조직원의 집으로 같이 가기로 하는데요. 그 와중에 마티는 또 걱정이 되어서는 이 소굴로 들어오네요.

친구가 저기 있는데 알콜 중독자입니다. 제가 후견인이라며 오토바이 폭주족 사이로 들어가려 합니다. 정말로 폐쇄적이고 위험한 소굴입니다. 마티는 뒷덜미를 잡혀서 들어오고, 그냥 친구 찾으러 왔다고 한다고 돌려보내 줄 거 같으냐고 하고요. 그런 사이 콜은 마약을 흡입하고.

그리고 타이론은 레지와 한통속임이 밝혀지고요. 그러니까 타이론을 심문했던 콜과 마주치면 안 될 것 같네요. 왠지 영화 도니브레스코가 떠오릅니다. 그렇게 조직원들은 경찰의 외피를 입고 약쟁이들을 잡으려고 하고 진짜 경찰 콜은 그들을 따라갑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어린아이를 본 콜은 욕조에 숨어 있으라고 하고요. 약쟁이들의 약을 경찰복을 입고 뺏는 가운데 진짜 경찰은 가죽 재킷을 입고요. 어설픈 경찰 놀이에 지지부진하자 콜이 전면전에 등장합니다. 조직원을 질질 끌고서 말입니다. 그리고 마티에게 전화해서 이리로 빨리 오라고 하고요. 마약쟁이들을 닥치는 대로 때려잡고요. 

콜은 소굴에서 조직원과 함께 빠져나오고요. 마티는 빛의 속도로 달려옵니다. 경찰이 경찰을 피해서 도망가고 조직원에게 예의 차리기도 지친다며 마구 때리고요. ㅋㅋㅋ 조직원 입장에서 너 대체 누구야? 란 소리가 나올 만하네요.

콜은 대체 누구인가

에피소드 4편은 전형적인 갱스터 무비 한 편을 보는 듯했습니다. 도니 브래스코나 신세계 같은 영화를 본 것 같기도 하고요. 그 와중에 마티는 아내에게 팽당하고 콜은 다중인격자인지 어떤 모습인지 진짜인지 모를 정도로 다채로운 인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4편이 의미하는 것은 외형은 같지만 내부는 다르거나 내부는 같지만 겉으론 다른 뭐 그런 같으면서도 다른 이질감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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