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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정보와 지식

흑인 출신 포크록 뮤지션 트레이시 채프먼 스토리

by media9 2021. 8. 29.

보통 블루스는 흑인의 전유물, 포크록은 백인의 전유물 같은 인식이 있는데요.  트레이시 채프먼은 1988 레이건 시대가 저물 무렵 통기타를 들고 나와 정치색 가득한 혁명을 노래한 뮤지스트입니다. 

그녀의 데뷔 앨범은 주류 대중음악계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키며 '포크 음악의 저항 정신' 다시 한번 각인하는 일조했습니다.

 

 포크는 60년대 백인 뮤직을 대표했는데요. 민스트럴쇼의 대를 잇든 블랙 뮤지스트가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등장하게 됩니다.

그녀를 선두로 1980년대 말에는 수잔 베가, 미셸 쇼크트 여성 포크 가수들에 의해 한번 포크 붐이 일어났습니다. 트레이시 채프먼은 이듬해 그래미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했고요.

 

그러나 다음 앨범 《교차로(Crossroads)》는 반응이 시들했습니다

 

 

저항 의식을 갖고 데뷔할 때까지는 좋았지만 1992 발표한  Matters Of Hearts》도 대중적 성공을 거두지 못했고 평가도 좋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잊힌 가수가 되었습니다. 외모는 이은미에 분위기는 잠시 반짝한 장재인을 보는 같군요. 암튼 그녀의 인기가 쇠락하면서 포크의 열기도 식어버렸습니다.

 

 

채프먼은 심기일전하는 각오로 1995년  《New Beginning》을 발표했으나 이 역시 반응이 신통치 않으면서 재기에 실패했다고 보았습니다.  그러나 1 <Give me one reason> 뒤늦게 역주행하면서 전미 싱글 차트에서 4위를 기록하면서 기사회생합니다.

 

 

그녀는 저항 가수로 시대와 사회의 부조리와 모순에 대한 특유의 고발 정신을 다룬 노래를 부릅니다. 일종의 틈새 시장 공략이죠. 휘트니 휘스턴이나 머라이어 캐리에 비빌 외모가 아니니까 개념있는 컨셉으로 나오는 당연해 보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 세상이 헝클어져 버려 고칠 가치도 없어. 완전히 다시 시작해야 시점이야. 너무도 많은 고통이, 역경이 있어, 새로 시작합시다!' 이것이 채프먼이 말하는 '새로운 시작' 이었습니다.

 

그녀의 새로운 시작에 수록된 음악이 포크 형식이 아니라고 평하는 사람도 있지만 포크의 정신은 고스란히 담고 있어서 오히려 갱스터 랩을 선호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선호되었죠. 느리고 재미없는 포크는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테일러 스위프트는 포크송 가수로 데뷔하여 팝가수로 전환한 케이스죠.

 

 

1980년대 뮤직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활약하고 휘트니 휴스턴이 팝의 디바로 정점을 달릴 채프먼은 흑인들도 퍼포먼스가 아닌 지성적인 음악을 있다며 당시 레이건의 보수주의를 비난하는 노래를 쏟아낸 채프먼입니다.

이러한 저항을 노래한 가수들이 있었기에 미국의 흑인 대중 음악이 발전할 있었던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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