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드라마 추천 리스트

2010년에 방영한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 나온 드라마를 제외한 나름 재밌게 본 드라마 리스트를 올려봅니다. 욕망의 불꽃에서 즐거운 나의 집까지 간단 리뷰와 등장인물 등 간략한 소개를 첨부합니다. 

2010년 드라마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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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강추하는 드라마 욕망의 불꽃

 

2020년데 최고의 막장 드라마 펜트 하우스가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면, 2010년에는 욕망의 불꽃이 있었습니다. 요즘 방영했다면 못지 않게 히트 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재벌집 막내아들 가계도와 스카이 캐슬 혼외자에 온갖 악행이 다 드러나는 작품입니다. 드라마는 비교적 일대기를 다루며 빠르게 전개된 가운데 이 드라마의 가장 볼거리는 신은경과 서우의 대결 구도입니다. 그중 희대의 악녀 캐릭터로 나오는 신은경의 연기와 변화무쌍한 메이크업을 보는 재미가 솔솔 합니다. 막장 드라마 좋아하는 분들은 이 드라마 꼭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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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가 신선했던 드라마들

 

위기일발 풍년빌라

2010년 3월 5일부터 5월 7일까지 TVN에서 방영한 20부작 드라마입니다. 신하균, 이보영, 백윤식 등이 등장합니다. 시청률은 엄청 저조하고 방영한 줄도 몰랐을 드라마 중 위기일발 풍년빌라는 국내서 개성있게 연기 잘하는 배우들은 다 모여있으며 소재도 신선합니다. 저조한 시청률로 용두사미로 끝났을 확률이 높지만 신하균과 이보영이 나왔다는 이유 만으로 볼 이유가 충분해 보입니다. 

 

 

성균관 스캔들

2010년 8월에서 11월까지 kbs2에서 방영한 월화 드라마입니다. 로맨스 사극 드라마로 송중기, 박민영, 유아인, 박유천 그리고 하지원의 남동생 고 전태수도 등장합니다. 성균관 스캔들로 송중기가 유명세를 타서 송중기가 주연인 줄 알고 본 사람들은 다소 실망할 수 있습니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박유천입니다. 하지만 이 드라마의 히어로는 송중기와 유아인이었습니다. 시청률도 6%대로 저조한 편이었지만 뒤에 입소문이 나서 오히려 종방 이후 마니아가 더 많아진 드라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송중기의 훈훈한 외모와 매력 그리고 유아인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가 일품입니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2010년 8월에서 2010년 9월 sbs에서 방영한 수목드라마입니다. 이승기와 신민아 그리고 노민우와 박수진 및 박신혜가 나왔다고 하는데요. 신민아만 기억납니다. 인간이 되고 싶은 구미호 신민아의 상큼한 매력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시청률도 비교적 좋게 나왔지만 동시간대 김탁구만 아니었으면 더 크게 흥행했을 작품입니다. 신민아 리즈 시절 보고 싶은 분들 이 작품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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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르게 인상적이던 드라마 리스트

 

 

 

신데렐라 언니

신데렐라 언니는 2010년 3월 31에 시작해서 6월 3일까지 방영한 kbs수목 드라마입니다. 계모에게 구박받던 신데렐라 문근영이 사뭇 다른 캐릭터로 복수한다는 내용입니다. 문근영이 한창 리즈 시절을 지나 외모의 몰락을 맞이하는 시기에 찍은 작품입니다. 그녀의 스모키한 화장에서 단발까지 다채로운 스타일과 연기 변신이 애를 쓴다는 느낌입니다. 항간에는 이 드라마가 흐지부지 형편없다고도 하고 드라마가 아닌 문학이다라며 호평하는 이들도 있지만 스토리는 차치하고 문근영과 서우의 메이크업에 더 관심이 가서 봤던 드라마입니다. 한창 스모키 화장이 유행하던 때라서요. 

 

 

파스타

2010년 1월 4일부터 2010년 3월까지 mbc에서 월화에 20부작으로 방영한 드라마입니다. 상큼발랄한 로맨스가 펼쳐지는 이 드라마는 공효진의 리즈 시절을 완벽하게 보장한 작품입니다. 공효진과 이선균의 케미만 돋보이긴 했고 뭔가 윽박지르는 요리사들 특유의 분위기가 담겨 오히려 이 드라마를 계기로 대한민국에 요리 열풍, 특히 알리오 올리오 열풍을 가져오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주목받지 못한 이하늬를 보는 재미도 있고요.

 

즐거운 나의 집

스카이 캐슬 유현미 작가가 집필한 작품 즐거운 나의 집은 시청률 10%를 겨우 넘겼지만 제법 잘 만든 드라마입니다. 국내에 흔치않은 미스터리 스릴러물로 완벽한 성인물입니다. 성인물이라고 해서 야하다는 것은 아니고요. 이 드라마는 2010년 10월에서 12월까지 mbc에서 방영하였는데 김혜수, 황신혜, 윤여정, 이상윤, 신성우 등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이 배우들이 한데 모여있다는 것만으로도 볼 이유가 충분한데요. 김혜수와 황신혜의 미모 대결도 볼만한 요소일 테고요. 스토리도 흥미진진하고 배우들의 연기력과 비주얼도 출중하니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