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팝의 디바 휘트니 휴스톤의 음악 스토리

 

 

1985년에서 1992년 사이 휘트니 휴스턴이 발매한 4장의 음반은 지금까지 8천 6백만 장 이상이 판매되었다. 휘트니 휴스턴은 미국의 모델 출신 가수이자 배우이며 래퍼 바비브라운의 부인으로 유명했다.

 

 

그녀는 22살 때 첫 앨범을 낸 후 1987년 그래미상을 받았으며 이후로도 음반 발매 및 유명한 래퍼와 결혼 그리고 영화배우로 성공하면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했다. 그러나 잦은 부부 싸움에 과다한 약물 복용으로 이미지가 하염없이 추락하다가 2009년 I LOOK TO YOU로 컴백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재기하는 듯하였으나 2012년 2월 11일 호텔 욕조에서 익사로 발견되었다.

 

 

휘트니 휴스턴의 성장기

1963년 8월 9일 미국 뉴저지 뉴어크에서 태어난 휴스턴은 뛰어난 신체와 외모로 모델계에서 이름을 먼저 알렸지만, 태생적으로 음악을 할 운명이었다. 그녀의 엄마를 비롯한 외가는 미국 가스펠 1세대라고 해야 하나, 음악가로 명성을 날리고 있었고 그녀의 아버지는 침례교회의 성가대 지휘를 맡았다. 집안 분위기로 인해 교회와 특히 밀접했던 휴스턴은 어린 시절부터 특별한 재능으로 인정을 받았고 15세 때부터 엄마와 자주 공연을 다니며 음반 준비를 할 정도로 타고난 음악가였다.

 

 

그러다가 한 사진작가의 눈에 들어 10대에 모델이 되었고 하이틴 잡지 표지에 등장한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 여성 중 한 명이 되었다. 

활발한 모델 활동을 하면서 19살 이후 뮤지컬 등 영역을 넓히며 음반사와 계약을 맺는다.

 

앨범 및 노래

1985년 휴스턴은 첫 데뷔 앨범을 내자마자 엄청난 반응을 일으켰고 이후 1년 동안 SAVING ALL MY LOVE FOR YOU와 HOW WILL I KNOW는 14주 동안 연속으로 차트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1986년 saving all my love for you로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완벽하고, 노래까지 엄청난 파워풀 보이스로 안정되게 불렀으니 그녀에게 안 반할 수 없었을 거다. 

 

 

 

1987년 두 번째 앨범 I WANNA DANCE WITH SOMEBODY 역시 여러 번이나 플래티넘 기록은 물론 이 노래로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1992년까지 휘트니 휴스턴은 가수로 성공하고, 영화 보디가드도 성공하고 결혼도 하는 등 빠른 속도로 세계 정상에 올랐으나 남자를 잘못 만나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지기 시작한다.

 

 

 

1992년 바비브라운을 만나 3년간 연애하다 결혼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이 둘의 관계는 악화하였고 특히 브라운과 휴스턴은 음주와 약물 복용 문제가 심각했으며 훗날 휴스턴은 브라운이 학대와 폭력을 일삼았다고 폭로했다.

 

 

한편 케빈 코스트너와 함께 찍은 영화 보디가드가 초대박을 터뜨리면서 배우로서도 입지를 굳힌다. 하지만 영화보다 그녀의 노래가 더 주목을 받은 건 사실이다. 

영화 보디가드의 주제곡 I WILL ALWAYS LOVE YOU은 1974년 돌리 파튼의 노래를 커버한 곡으로 현재는 휴스턴이 부른 노래로 더 유명하다.

앨범 my love is your love의 수록곡 it’s not right but it’s okay는 그녀에게 또 다른 그래미상을 안겨주었다. 그리고 싱글 when you believe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

 

 

그녀의 명성과는 다르게 개인사는 1990년대 후반으로 갈수록 힘들어졌다. 잦은 부부싸움과 마약과의 전쟁 그리고 건강 문제로 활동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경제적 문제도 치달아 파산 직전이라는 소문도 무성했다.

 

 

 

그런 가운데 2004년 한 리얼리티 TV쇼에서 휴스턴의 사생활에 관한 폭로 방송이 나가면서 휴스턴은 완전히 추락하였다. 그런데도 휴스턴은 재기를 위해 Just Whitney 앨범을 발매하지만 이전 만큼 좋은 반응을 얻진 못했다.

 2006년 휴스턴은 역사상 가장 많은 상을 받은 여성 뮤지스트로 기네스 북에 올라갔다.

 

 

아무튼 휴스턴은 이혼 절차를 밟으며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려 애썼다. 물론 마약을 끊는 일이 쉽지는 않았다. 몇 번의 재발과 재활원에 들어가는 등 시련이 있었고, 결국 2007년 바비브라운과 이혼하고 아이는 그녀가 키우게 되었다.

 

 

 

그리고 휴스턴은 2009년 i look to you 앨범을 발매한다. 이 앨범은 음반 차트 1위에 오르며 재기에 성공했음을 알렸다. 이혼 후 재활에도 성공한 휴스턴을 대중은 반겼다. 그러나 그녀의 라이브는 예전 같지 않아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2012년 초에는 휴스턴이 재정적 문제를 겪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그녀는 부인하였고 영화나 오디션 프로그램 등 활발하게 활동하려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일을 제대로 하기도 전에 2월 11일 로스앤젤레스의 힐튼 호텔에서 48세의 나이로 사망한다. 공식적인 사망 원인은 욕조에서 익사한 거로 보았으나 지병인 심장병과 코카인의 영향도 배제할 수 없었다. 

 

 

 

휴스턴의 죽음에 괴로워한 것은 대중뿐만이 아니었다. 무엇보다 그녀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는 정서적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했다. 일련의 문제를 겪은 가운데 2015년 휴스턴의 3년 기일을 앞두고 바비 크리스티나는 조지아주 로즈웰에 있는 욕조에서 엎드린 채 발견되었고 코마 상태에 빠졌다. 대중들은 그녀가 깨어나길 기도했지만 7월 26일 사망하였다. 그녀의 나이 22살이었다.

 

 

 

그녀 또한 엄마처럼 마약에 중독되었다는 사실을 훗날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그리고 2020년에는 휴스턴의 입양 아들 브라운 주니어도 28살에 원인모를 죽음으로 비극을 더했다.

 

https://youtu.be/HgWmtyAYvyE

 

국내서 휴트니 휴스턴의 노래를 가장 잘 부르는 가수 공시아

 

<빌보드에서 추천한 휘트니 휴스턴 베스트 송 10>

1. "I Wanna Dance With Somebody (Who Loves Me)" (Whitney 1987)

2. "I Have Nothing" (The Bodyguard soundtrack, 1992)

3. "It's Not Right But It's Okay" (My Love Is Your Love, 1998)

4. "I Will Always Love You" (The Bodyguard soundtrack, 1992)

5. "How Will I Know" (Whitney Houston, 1985)

6. "Exhale (Shoop Shoop)" (Waiting to Exhale, 1995)

7. "The Star-Spangled Banner" (single, 1991)

8. "My Love Is Your Love" (My Love Is Your Love, 1998)

9. "The Greatest Love of All" (Whitney Houston, 1985)

10. "All the Man That I Need" (I'm Your Baby Tonight, 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