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머리 자르기 전 발레리나 업두로 가볍고 시원하게 연출

발레리나 업두 스타일이란 말 그대로 발레리나처럼 보이는 헤어 스타일을 의미합니다. 발레리나들은 머리카락이 날리지 않게 하기 위해 엄청 꼼꼼하게, 마치 검은 도넛을 얹은 것처럼 단정하기 그지없지만요. 유명 셀럽들이나 웨딩 헤어 스타일로 많이 응용되고 있는 스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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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최고로 추천하는 발레리나 업두 스타일

 

찌는 듯한 더위에 삭발을 하고 다녀도 시원찮을 판에 긴머리를 늘어뜨리고 다닌다면 엄청 귀찮고 더욱 덥고 귀찮겠죠? 그래서 여름에 긴 머리를 싹둑 자르는 분들이 많은 편인데요. 너무 짧게 자르면 가뿐함은 잠시고 묶지도 못하고 스타일 유지에 더 신경을 써야 해서 손이 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럴 때는 발레리나 업두를 추천합니다. 셀럽들의 스타일은 왠지 거창하고 발레리나 스타일을 보면 너무 꼼꼼해 보여서 시간과 정성을 많이 들일 것 같지만, 가볍게 흉내만 내는 것만으로도 일상에서 훨씬 더 근사해 보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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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게핀조차 무겁게 느끼는 분들을 위한 발레리나 업두 연출법

 

 

발레리나 업두는 한국에선 승무원 스타일 헤어와 거의 흡사합니다. 면접용 헤어 스타일로 보기도 하는데요. 미용실 같은데서 승무원 스타일로 해달라고 하면 위 이미지처럼 해줄 겁니다. 망머리 위치가 다소 높고 낮은 차이에 따라 시간 장소에  따른 분류를 하기도 하는데요. 그러니까 정수리 가까운 위치로 높게 머리 망을 올리면 웨딩 헤어나 드레스 입고 시상식 같은 데서나 어울릴법한 스타일로 연출되는 것이고요.

귀밑 쪽으로 최대한 낮게 머리망을 씌우면 전형적인 승무원 스타일이 되는 겁니다. 하지만 일상에서 발레리나 업두 스타일은 비교적 자유롭고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인터넷 서칭하다가 발레리나 업두 스타일을 아주 쉽게 그려놓은 이미지가 있어서 올려봅니다. 저는 머리에 무게감이 있는 게 너무 싫고 조금만 오래 헤어밴드를 하고 있거나 집게 핀을 하고 있으면 머리가 지끈거릴 정도인데요. 그래서 머리를 풀었다 묶었다 요변을 떠는 편이었는데 이와 같은 방법으로 하면 머리도 가볍고 뒤통수도 엄청 근사하게 아름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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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통수가 납작한 사람들은 특히 위치 선점이 중요

 

발레리나 업두의 위치 선정은 뒤통수의 튀어나온 정도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납작 두상일 경우는 정수리 부근에 가깝게 위치 선점을 하면 뒤통수가 엄청 예뻐 보입니다. 물론 장두형은 다소 낮게 묶어도 무관하긴 합니다.

일단 묶는 위치 선점을 했다면 가벼운 고무줄로 머리를 묶습니다. 그리고 묶은 머리를 반으로 가르고 한쪽은 오른쪽으로 한 바퀴 돌리고 끝부분을 묶은 고무줄 사이에 끼워 넣습니다. 그리고 다른 반쪽은 왼쪽으로 돌돌 돌려서 똑같이 고무줄 사이에 끼워 넣습니다. 머리숱이 너무 많고 헝클어질까 우려되는 분은 실핀이나 똑딱 핀 하나로 고정해도 됩니다. 그 정도 센스는 있겠죠?

 

 

아주 단정한 느낌보다는 위 이미지처럼 다소 엉성한 느낌의 업두 스타일이 보기도 자연스럽고 근사해 보입니다. 일상에서 너무 빽빽하고 단정한 스타일의 오리지널 발레리나 업두 스타일은 부담스럽고 화난 눈이 되기에 느슨한 계절에 맞게 적당히 엉성한 분위기로 연출하는 것이 더 근사해 보일 것 같습니다. 일단 머리도 가볍고 시원하니 커트하기 전에 발레리나 업두 스타일 마음껏 연출해 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