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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롭고 매력넘치는 빼꼼 헤어스타일

by media9 2023. 11. 28.

빼꼼 헤어 스타일은 얼굴의 한쪽을 가린 웨이브 스타일을 의미합니다. 1940년대 여배우 베로니가 레이크가 영화에서 구현한 헤어 스타일로 당시 여성들이 열광한 헤어로도 유명합니다. 영어로는 피카부라고(peek-a-boo)라고 한국식으로는 까꿍이란 의미이지만 머리카락 사이로 얼굴이 빼꼼하게 드러난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습니다.

     


    빼꼼 헤어 창시자 베로니카 레이크

     

     

    얼굴이 좌우 비대칭하기로 유명한 미인 배우 베로니카 레이크의 한쪽 눈을 가린 헤어 스타일은 우연한 결과였습니다. 영화 속에서 실수로 머리가 흘러내리게 되었고 그것을 편집 없이 진행하였는데 이를 본 관객들은 엄청 충격을 받았나 봅니다. 당시만 해도 진귀한 헤어스타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스타가 탄생하였고 베로니카 레이크는 피카부 걸이란 별명을 얻게 되었고 여성들 사이에서는 그녀 스타일의 헤어가 유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전쟁 중인 상황에서 기계 조립을 하는 여공들이 머리카락이 끼는 사고가 빈번해지자 국가적 차원에서 빼꼼 머리를 금지시켰다는 웃픈 에피소드를 남기게 됩니다. 

     


    한소희의 빼꼼 헤어 스타일

     

     

     

    21세기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이러한 빼꼼 스타일은 자연스럽고 부담스럽지 않은 연출이 되었습니다. 일부로 베로니카 레이크처럼 똑같이 따라한 셀럽들도 있지만, 한소희처럼 트레이드 마크처럼 자주 연출하는 스타들도 있고요. 특히 한소희도 좌우 비대칭이 심한 편인데 그래서인지 그녀의 빼꼼헤어 스타일은 분위기도 있고 단점을 커버하는 데 일조하는 면도 있어 보입니다.

     

     

     

     

    웨이브 컬이 잘 되는 서양인이라서 그런지 특별한 날에는 익숙하게 볼 수 있는 빼꼼헤어 스타일입니다. 눈 한쪽을 가리지 않아도 베로니카 레이크 스타일의 빼꼼 헤어 스타일이란 걸 알 수 있죠.

     


     

    세대 초월 잘 어울리는

     

     

     

    동서양은 물론 연령대와 상관없이 빼꼼 헤어 스타일은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머리를 길어본 분들은 알겠지만 머리카락으로 얼굴 한쪽면을 가리면 심적으로 편안해지는 게 있습니다. 그래서 정서가 불안한 사춘기 청소년들이 유독 한쪽 눈을 가리는 헤어 스타일을 추구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성인 여성들은 분위기와 신비로움을 덤으로 얻을 것이고요. 그래서 특별한 날 더욱 잘 어울려 보이나 봅니다.

     

     


     

    웨이브 있고 없고 달라지는 빼꼼 스타일

     

     

    웨이브가 있는 상태에서의 빼꼼 헤어스타일은 섹시함을 더하고 생머리의 빼꼼 헤어는 청순함을 더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뭔가 농염하고 뇌쇄적인 매력을 어필하고 싶거나 잘 차려 입은 행사장 같은 곳에 갈 때는 웨이브가 적절한 빼꼼 헤어 스타일을 추천하고 일상에서 돋보이고 싶다면 긴 생머리 상태에서 연출하면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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