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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기보다는 시크해야 더 근사해 보이는 완벽한 올백 헤어 스타일

by media9 2023. 8. 3.

얼굴형이 갸름하지 않고, 특히 갸름한 얼굴에 강박이라도 있는 것처럼 보이는 한국 여성들에게 완벽한 올백 헤어 스타일을 구경하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닙니다. 특히 연예인들도 과감한 올백 스타일은 지양하는 편인데요.

 

뭔가 드세보이거나 적나라하게 얼굴을 드러내는 것에 약간의 콤플렉스를 느껴서인지 예뻐 보이지 않아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과감하고 완벽하게 올린 올백 헤어 스타일은 자신감도 있어 보이고 여름에는 특히 시원해 보이고 시크함을 더합니다.

 

 


완벽한 올백 헤어의 정석

 

 

올백 헤어스타일 그것도 정수리 부풀림없이, 즉 페이크 없이 오로지 빽빽하고 촘촘하게 뒤로 넘긴 완벽한 올백헤어를 해봐야 진짜 미인이 판가름 나는 것 같습니다. 2000년대를 대표하는 최고 미인 트로이카 태희 혜교 지현은 역시 명불어전 완벽한 올백 헤어를 해도 아름답습니다. 완벽한 구슬 두상의 김태희도 군더더기 있는 헤어 스타일보다는 완벽한 올백 헤어 스타일이 그녀의 미모를 더 돋보이게 만들었던 것 같고요.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하고 다니는 송혜교도 완벽한 올백 헤어스타일을 하니 얼굴이 더 갸름하고 이목구비가 더 또렷해 보입니다. 또한, 평소 올백 헤어스타일을 자주 하는 편도 아니고 칼 단발 아니면 긴머리로 분위기 미인이란 소릴 많이 들었던 전지현은 자신의 결혼식에서 거의 유일할 정도로 완벽한 올백 헤어를 보여줬는데요. 이마가 좁고 헤어라인이 일정하지 않아도 이렇게 고혹적이고 아름다울 수 있는지 새삼 감탄입니다. 

 


낯설지만 멋있어 보이는 올백 헤어 스타일

 

 

 

기억 속에 나름 인상적으로 각인된 올백 스타일 셀럽들을 찾아보았습니다. 가장 최근 모습인 것 같은 고민시의 올백 스타일은 더운 계절에 딱 어울려 보일 정도로 자연스럽고 인상이 훤해 보이는 이미지입니다. 배우가 센스가 있는지 이것저것 처발처발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넘긴 헤어 스타일이 근사해 보입니다. 잔털 날리는 것도 예뻐 보이고 말입니다.

그리고 드라마에서 강한 캐릭터를 연출하기 위해 군더더기없는 올백 머리를 한 김서형은 강렬한 카리스마를 지닌 여성 이미지를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뭔가 서늘한 매력이 돋보이는 김서형의 올백 스타일은 예쁘지는 않지만 상당히 멋있어 보입니다. 

배우 탕웨이는 성격도 털털하고 외모도 야누스적인 매력이 있습니다. 이마를 완벽하게 드러내면 독특한 헤어라인과 함께 인상이 더 강해 보이는데요. 전형적인 미인 같지도 않으면서 전통적인 미인 같고 신비스럽고 개성이 넘치는게 게 무척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머리카락 윤기가 남다른 배우 고현정은 생각보다 자주 올백 헤어스타일을 하고 다니는 편입니다. 헤어라인의 잔털도 그대로 고수하고 정수리에 뽕을 돋보이게 하는 트릭도 쓰지 않는데요. 그녀가 올백 스타일을 하면 유난히 어려 보이면서 인상이 유순해 보이는 편인 것 같습니다.

 

 


 

올백 헤어가 안 어울리는 이유

 

 

헤어디자이너의 손을 지나치게 많이 거치게 되면 헤어라인이 마치 각을 뜬 것처럼 어색해 보일 때가 많습니다. 올백 헤어는 시크함이 매력이고 단정함을 무기로 한다지만 너무 군더더기 없이 완벽한 올백은 왕년의 유명한 디자이너 앙드레 김을 연상하게 하죠. 다소 기괴해 보일 정도입니다. 특히 설현이 그런 퍼포먼스를 자주 펼치는데요.

뭔가 센 이미지의 캐릭터를 구현하려는 것인지 헤어라인이 너무 정갈해서 어색하고 미모도 상실하고 좀 그래 보입니다. 아무래도 정수리부터 뒤통수가 납작한 편이라 단점을 커버하려고 한 장치의 일환 같은데요. 그냥 자연스럽게 잔털도 좀 놔두고 하면 더 아름다워 보일 것 같긴 합니다. 

그리고 한가인은 이미 과거 일이긴 하지만 올백 헤어로 이미지 망친 케이스죠. 가뜩이나 얼굴 살이 불규칙적으로 부었다 빠졌다 하는데 넙데데하고 통통한 얼굴에 올백 헤어 스타일 그리고 일자 눈썹을 하고 나오니 누가 한가인인지 고두림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신세경은 현재 엄청 세련미를 풍기고 있긴 하지만요.

초반해도 이런저런 꿈과 모험의 시기가 있었습니다. 레드 카펫 등에서 어색한 드레스에 어색한 화장 그리고 숯가루를 잔뜩 뿌린 것 같은 올백 스타일은 촌스러움의 극치였죠. 워낙 두상이 예쁜 편이라 저런 과장된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되었는데 그때는 작위가 좀 심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귀엽게 섹시한, 전형적인 베이글 미인 스타일 제니는 올백을 하던 뱅헤어를 하던 비교적 귀엽게 다 잘 어울리는 편이지만 간혹 뒤통수를 너무 콘헤어처럼 꾸미려는 경향이 있어서 예쁙보다는 웃겨 보일 때가 있습니다. 두상의 형태와 상관없이 자연스럽게 싹 쓸어 올린 올백 스타일이 가장 그럴듯해 보이고 근사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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