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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별로였던 나는 솔로 4기 적나라한 리뷰

by media9 2023. 9. 25.

왕자병에 공주병에 주접에 푼수에 별의별 군상이 다 모여 마치 야채가게 떨이 파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였는데요. 평범한 직업과 가정의 여성들과 다소 샌님처럼 보이는 남성들 출연진이 모인 가운데 박진감도 없었고, 무당의 굿판만 본 것 같은 좀 지리멸렬한 느낌을 받은 4기였습니다.


    엉망진창 섭외

     

    나는 솔로 4기로 시즌 1이 끝난 것 같은데요. 그중에서 4기는 마치 떨이 장사하는 것처럼 출연자들이 개성과다 민폐 과다로 뭐랄까 주접 오브 주접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재미도 없고 출연자들 매력도 없고 말이죠. 논란의 중심이 된 영철은 차라리 1기에 집어넣지 대체 왜 그런 출연자를 섭외했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무당에, 인형 디자이너에, 치위생사에 공무원에 여객기 승무원에 뭐랄까 여성 출연진들도 다 별로였던 가운데 나름대로 느낀 점을 적어 보겠습니다. 까먹기 전에.

     


    H3 중제목

     

     

    사실 기억이 가물가물할 정도로 각인되는 출연자들도 없긴 한데요. 외모는 비교적 무던무던한 가운데 남성들은 더 가관이었습니다. 진짜 남자 출연자들은 하나하나 할 말도 깔 말도 많습니다.


     

    평범디 평범한 어장녀

     

     

    우선 초반 첫인상 과다표를 받아서 인기녀로 등극한 정자는 예쁘지는 않지만 애교가 넘쳐서 남성들이 부담 없이 접근하기 편한 친근함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그녀에게 호감을 표한 남성들도 하나같이 별로이긴 했지만요. 문제가 생기기 전 정자의 끼 떠는 행동이 더 문제가 있었다고 봅니다. 나는 솔로 취지가 모든 남자들을 골고루 만나보고 최종 선택을 한다고 말한 것 같은데요. 꼭 그렇게 두루두루 섭렵하고 어장관리 할 필요는 없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남자 보는 눈이 아무리 없어도 그렇지 한 눈에도 위험해 보이는 영철에게 왜 두 번씩이나 쌈을 싸줘서 착각하게 만드는지, 그러면서 노선도 확실히 정하지 않고 말이죠. 착한 척은 다 하고 영철이 그만 재라고 직설적으로 말하니 앞에선 웃고 뒤에선 울고 심리 치료받는다고 했다죠? 세상 제일 무섭고 위험한 여성 스타일이라고 봅니다. 

     

    소주를 숟가락을 뻥 따는 가벼운 이벤트 하나만 봐도 별로 조신해 보이지도 않고 술도 좋아하고 잘 노는 여자 같은데요. 뭔가 산전수전 다 겪었으면서 남자들에게 다 잘해주려고 하면 봉변당한다는 걸 모르나 봐요. 절대로 좋은 남자가 꼬일 수 없으니 남자에 대한 혐오심만 가중되고 그러한 패턴이 반복되고 그러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이 출연자는 착하지도 않고 예쁘지도 않고 행동이 반듯해 보이지도 않아서 매력이 없고, 남성들도 인상 좋은 이런 스타일에 선뜻 착각하고 넘어가지 말길 당부.

     


     

    최악의 출연진

     

     

    나 같아도 이런 사람이 앞에서 묻고 따지면 눈물이 콸콸 쏟아질 것 같더라고요. 무식하고 빈티 나고 매력 없고 눈치 없고 세상 별로인 남자고 돈도 별로 없어 보이고 살아온 궤적이 자랑스러워 보이지도 않는데 대체 무슨 근자감으로 출연을 했고, 제작진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위험한 남자를 방송에 내보냈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보는 내내 시청자를 불편하게 하고 일말의 동정심조차 들지 않게 만든 아주 역한 캐릭터였습니다. 거기에 진정성도 없어 보였어요.

     

    누군가 제대로 데이트해서 잘해보고 싶은 생각은 있는지 싶었고요. 주머니에 돈은 있나 싶을 정도로 빈티가 좔좔. 무슨 꿍꿍이로 이런 사람을 등장시켰는지 원. 솔로 4기의 영철과 정자는 서로 만나서는 안 될 엮어서도 안 될 상극이 만난 것 같은데요. 여하튼, 나중에 찾아보니 영철은 정자에게 모욕죄로 걸려 200만 원이 넘는 금액을 배상하라고 판결을 받았다네요. 법정 싸움까지 갈 일인가 싶기도 하면서 경각심이 들게 하더라고요. 

    이런 밉상 또 없다

     

     

    제약회사 마케터라는 영호도 진짜 별로였습니다. 영철이 무식하고 과거한 비호감이었다면 영호는 얍삽하고 졸렬한 왕자병의 전형이라고나 할까요? 대체 이 프로그램에 나와서 진짜 여자를 만날 생각은 있기나 한 건가 싶어 보였고요. 이성에 대한 배려도 같은 남자끼리도 의리나 어떤 매력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 밉상 캐릭터였습니다. 

    그리고 제작진이 데이트 비용을 낸다고 아주 그냥 봉 잡은 듯 잿밥에만 영호는 진짜 최악이었습니다. 대체 느닷없이 미용실에서 머리를 왜 하려고 한 걸까요?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실 인간이네요. 그리고 음악 오디션 같은데도 나갔다고 하는데요. 음악 같은 소리 하고 앉았네요. 

     

     

    그리고 제약회사 영업사원이라는 이 인간도 정체가 뭘까요? 소심의 극치에, 여자를 만나기보다 자신의 자신감 회복 혹은 자존심이 더 중요한 사람 같아 보이고, 울긴 또 왜 우는지 진짜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점찍은 이성을 그다지 좋아하는 것 같지도 않으면서 마치 서바이벌하듯이 자신이 선택당하길 바라는 속내를 이해 못 하겠습니다. 정수는 영호만큼 밉상은 아니지만 이런 남자도 만나면 상당히 피곤할 것 같습니다. 이런 유형은 착한 게 아니라 그냥 소심한 거고 위 셋 다 각각 다른 느낌으로 비호감에 정상으로 보이지는 않아 보이네요.

     

     

    그나마 좀 나았던

     

     

    그나마 번듯해 보였던 4기 영수는 얼굴은 못생겼지만 스타일이나 말하는 거 행동하는 것 등 지극히 정상적이고 일면 매력이 돋보이기도 했는데요. 프로그램을 대하는 태도라던가 진짜 여자를 만나고 싶어서 나왔는지는 다소 의문이 듭니다.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 것 같지도 않고 정숙이 무당이어서가 아니라 그냥 아직은 현숙한 여자와 만나 해로할 생각은 없어 보입니다.

     

     

    월급은 적고 시간은 많고 그러다 보니 항상 이직을 생각하는 초등학교 특히 남성 교사들은 진짜 매력 없는 남자들이 많은 편인데요. 그래도 거의 예외 없이 외모가 창백한 훈남이 많은 아이러니함이 있습니다. 뭔가 구한말 시대의 시인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취미로 헬스를 한다고 바디 프로필을 찍었던데 직업과 괴리감이 느껴지면서, 교사란 직업이 더 별로로 느껴지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이런 외모가 왜 그렇게 여성들의 몰표를 받았는지 이해 불가였는지 이번 기수에서는 그나마 영식이 최선인 것 같기도 하고요.

     

    푼수지만 옳아

     

     

     

    4기 순자는 진짜 독특한 화법을 구사해서 정말 깜짝 놀라였습니다. 표정과 표현이 풍부한 것인지 개그우먼 피가 흐르고 있는 것인지 생각은 옳은데 아웃풋이 기괴할 정도입니다. 이런 그녀를 두고 다른 프로그램 진행자들은 귀엽다 웃기다 말 한마디 안 한 것도 이상하다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요. 순자는 피부 좋은 남자를 좋아하지만, 집에만 있는 것도 좋아하고 사실 남자가 없어도 사는 데는 문제가 없어 보일 정도로 상당히 정적인 여성처럼 보입니다. 

    끼를 부리지도 않고 남자 앞에서 매너 없이 굴지도 않고 적당히 예의를 갖추는 모습인데요. 엮인 남자 영호가 심히 이상했기에 그녀도 운이 없던 것 같습니다. 생각해 보니 영호는 운전도 못하고 자기 안의 세계에 빠져사는 희한한 군상은 분명해 보입니다. 정자는 몰라도 순자는 여혐까지는 아닌 것 같네요.

    리스크를 안고

     

    전체적으로 별로였지만 가만 보니 다른 여성 출연진들은 남성들에 비해 훨씬 매력적이었습니다. 직업도, 외모도 정자보다는 훨씬 나았습니다. 이들도 운이 없던 것 같고요.

     

    차라리 솔로 무속인들 특집을 구성해서 이미지 쇄신에 노력을 하지, 동물원 원숭이처럼 평범 속에 특이한 성격의, 직업의 무속인, 그것도 나이 어린 무속인을 등장시킨 이유가 뭔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보기에 나는 솔로 4기는 그냥 찌개 범벅으로다 될 대로 되라지로 자포자기한 것 같습니다. 제작진에 뭔 일이라도 있는 것인지 노잼을 떠나 앞으로 무슨 일이 생길 시한폭탄들을 데리고 뭔 짓을 한 건지. 결국 다 문제가 쏟아져 나오잖아요?

     

    연애에서 결혼까지

     

     

    어딘가 안 어울리는 것 같으면서, 마치 남성과 여성 역할이 바뀐 것처럼 보이는 정식과 영숙 커플은 지속적인 교제 끝에 결혼까지 한다고 하더군요. 그동안 결혼한 커플이 빨리 헤어지고 조금 불안한 느낌을 준 가운데 2기 영수 영숙 커플과 4기 정식 영숙 커플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보이는데요. 글쎄요. 헤어스타일만 봐도 좀 고리타분하고 재미가 없어 보이는 정식과 매사 조용조용 근성 있는 모습을 과시하는 영숙은 외모도 성격도 좋아 보입니다. 혹시 라벤더 커플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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