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든 미디어 리뷰

나는 솔로 19기 처참한 멤버들 리뷰

by media9 2024. 4. 22.

남피디가 드디어 미친 것인지 하향 평준화를 이루려고 한 것인지, 아니면 지원자가 없던 것인지 판을 바꿔 보려고 했던 것인지 역대급 최악의 출연자들이 등장했더라고요. 남성 출연자들 퀄리티는 말할 것도 없고 여성들의 외모도 중구난방 어질어질하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마저 없었으니 그야말로 이제는 종말각을 맞이하려나 봅니다.

 


나는 솔로 19기 가장 인상적인 출연자

 

 

최악 오브 최악에 속하는 영식과 영철입니다. 이 두 남자는 정말 주제를 모르더라고요. 영식은 프렌즈 시트콤에서 피비의 남친으로 나왔던 캐릭터를 연상하게 하였는데요. 모두 까기를 하면서 좌중지란에 빠지게 한, 그야말로 선동꾼 자질이 있더군요. 게다가 착각은 또 오지게 하고요. 옥순이 어떤 단호박녀 이미지를 안 보여줘서 그런지는 몰라도 옥순이 자신을 굳게 좋아한다고 믿는 그 근자감은 뭔지 모르겠더군요. 그리고 종내에는 최종커플 무의미설까지 헛정보를 뿌리고 다니고 말이죠.

 

그리고 영철은 진짜 주제를 모르더라고요. 물론 자신의 이상형에게 접근하는 적극성은 인정입니다. 그러나 누가봐도 순자와 찰떡궁합처럼 보였는데 난데없이 난봉꾼 모드로 여기저기 집적거리고 순자는 엄청 무시하고 참 밉상이더라고요.


역대급 주접 캐릭터

 

 

남성 출연자 못지 않게 여성 출연자들도 역대급 주접 이미지를 보여줬는데요. 정숙은 진짜 싸하더라고요. 태움 여왕일 것 같을 정도로 막 사이코 패스 소시오 패스 분위기 넘실거리더라고요. 아니 왜 이렇게 불만이 많은지. 매사 남자가 있으면 남 주기는 아깝고 내가 갖기는 싫어하는 그런 유형 같은데요. 누구랑 만나 결혼할지 궁금하지도 않습니다.

 

아, 그리고 엉뚱 허언증 스멜 물씬 풍기는 순자입니다. 순자는 혼전순결을 선언하면서 주목을 끌었는데요. 그냥 못 한 거지 안 한 건 아닌 것 같은데 말입니다. 순수한 것인지 그냥 좀 어디가 모자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래도 많은 찐따들에게 나름의 자신감을 준 캐릭터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내가 쟤보단 낫지, 혹은 나도 비슷한 스타일인데 등등요. 사실 꼼꼼 뜯어보면 얼굴만 뚱뚱한 송가인과라 옷만 잘 입으면 어찌 평범해 보일 것 같은데요.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사는 캐릭터 같긴 합니다. 근자감은 어디서부터 생성된 것인지 궁금 오브 궁금입니다.


 

인성 매력 터지는 여성 출연자

 

 

학원 강사 영숙과 의사 현숙은 이 기수에는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상당히 매력이 있어 보였습니다. 박근혜를 꼭 빼닮은 영숙은 상당히 침착하고 안정된 캐릭터로 보다 괜찮은 남성 출연자들 사이에 있었더라면 커플이 되어 나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고요. 현숙은 살만 빼면 긁지 않은 복권 될 각인데 왜케 덩치를 산 만하게 키우고 나왔대요. 그리고 남자 대진운도 너무 안 좋았는데, 살 빼고 나면 원하는 남자는 다 만나며 인기 폭발일 것 같습니다. 인성도 차분하니 매력적이고요.

 


 

광수와 영호

 

 

스펙이 극과 극인 이 두 남자는 자신감도 극과 극을 이루었습니다. 모태 솔로인게 이해가 가는 상황 속에서 광수는 인정 욕구가 강한 반면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서 걸핏하면 눈물 펑펑 쏟았고, 외모도 직업도 뭐 하나 내세울 거 없는 영호는 착한 심성에 이어 순자 못지않은 자신감으로 일관하던데요. 순자와 영호가 잘 되어도 좋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세상에는 참 독특한 인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방송 후 커플이 된

 

 

방송 첫 회 때 여성들의 지지를 한 몸에 받다 팽당하다 나중에 인기 몰빵이 되기도 했던 상철입니다. 상철은 저 반뿔테 안경 이미지 때문에 처음 본 순간부터 비호감이었는데 이 남자 볼수록 매력이 있더라고요. 옥순 역시 비호감 턱순이었는데 둘이 커플이 되었다니 세상 잘 어울려 보입니다. 

 

사실, 카페 다니면서 사진 찍기 좋아하는 취미가 트렌디한 취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 거 이젠 좀 촌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이 두 커플은 그런 것도 좋아하고, 옷도 잘 입지 못하는 데 드레스 코드 맞춰서 입고 하는 거 보면 천생연분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각기 따로 봤을 때는 비호감처럼 보이다가 커플이 되었다고 하니 세상 잘 어울리고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리고 보니 19기 중에서는 제일 선남선녀 커플이었던 것 같습니다.

 

 

 

꼭 닮은 이미지

 

 

처음부터 시종일관 천생연분 커플을 이룰 것 같더니만 되게 이상한 이유로 개연성 없게 헤어진 커플 될 뻔한 커플들입니다. 얼굴이 보거스과로 둘이 꼭 닮아서 잘 되겠다 싶었는데요. 나이차도 있지만, 무엇보다 영수가 완전 유교 보이였더라고요. 톡톡 튀는 외모로 반했으면서 그런 외모를 지적질하면 어쩌자는 건지. 그리고 영자는 제가 보기에는 남자를 만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이성에 관심이 없다기보다는 그냥 혼자 살아도 너무 잘 먹고 잘 살 수 있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스타일이 독특하기는 해도 나름 유명한 웹툰 작가이고 돈도 잘 번다고 하니 그녀의 미래에 대해선 걱정할 일이 1도 없을 것 같긴 한데요. 그런 것보다 성격이 참 매력적으로 보이더라고요. 그에 비해서 영수는 진짜 고지식하대요. 아마 결혼해서도 와이프를 들들 볶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면서 눈은 또 높고 그 높은 기준이 또 자신의 정체성과는 맞지가 않아요. 어딜 가나 꼭 이런 사람들 있죠. 그래도 영수와 영자는 어디다 내놔도 매력의 반감기는 없을 것 같습니다.

 

반응형

댓글